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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8월 수출입규모 7,057억 8,069만 원 가량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

'5262억7000만 달러'

한화로 7,057억 8,069만 8,341.10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8월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수출은 크게 늘었고, 수입을 찔끔 늘었다. 

중국의 무역 구조가 갈수록 수출 위주의 비대칭 구조가 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 등과의 무역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1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세관총서는 지난 10일 중국 수입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수출 금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상승하고, 수입 금액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크게 둔화했으며, 무역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확대되었다.

구체적으로 8월 중국 수출입 총액은 5262.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수출 총액은 3086.5억 달러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수입 총액은 217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무역 흑자는 910.2억 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이 소폭 회복된 가운데, 물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들은 물량과 가격을 분석한 결과, 물량이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하는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통증권의 거시경제 수석 분석가인 천싱은, 물량과 가격을 분리해 보면 가격 하락의 부담이 소폭 커진 반면, 물량이 이끄는 상승은 회복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격을 낮춰 물량을 늘리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 인하로 신흥 시장에서 가격에 민감한 국가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발도상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이 수출을 저해했으나, 기계류는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천싱은 앞으로 수출이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유로 첫째, 미국 경제가 계속 둔화하면서 제조업과 소비가 악화되어 재고 보충 강도가 완화되고 있다. 둘째,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전환점이 나타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셋째, 지난해 같은 기간의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수출 증가율이 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연간 증가율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경제 성장에 있어서도 지난해의 부담에서 올해는 긍정적인 기여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등을 꼽았다.

.화복증권의 수석 경제학자인 옌샹은, 8월 중국의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수출 증가율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8월에는 EU로의 수출이 중국 수출 증가율에 큰 기여를 했다.

8월 주요 수출 목적지로의 수출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기계전자제품 수출의 기여도가 상승했다. 8월 기계전자제품은 중국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수출 기여도가 6.9%포인트로, 7월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다. 그 외에 농산물 수출의 기여도도 8월에 상승했고, 노동집약적 산업은 8월에 중국 수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었다.

특히, 기계전자제품 수출은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구체적인 산업별로는 8월 자동차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선박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휴대전화 수출도 빠르게 증가했다.

중국은행 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수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한편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저효과로 인해 9월 수출 증가율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올해 수출 증가율은 기저효과의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겪을 가능성이 있다. 또, 외부 수요가 약화되는 가운데 무역 환경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수출을 늘릴 수 있어, 단기적으로 두 가지 요인이 번갈아 가며 수출 동력을 주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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