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상반기 빔 프로젝터 출하량 전년동기 대비 9.6%↑

올 상반기 중국 빔 프로젝터 출하량 동기 대비 9.6% 늘었다. 4K 고해상도 시대의 새로운 활력으로 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빔 프로젝터는 과거 대기업 회의실 등에서나 볼 수 있었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성능은 높아지고 가격은 내려가 젊은 층에서는 TV대신 사용할 정도다.

밝은 낮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출력하는 기술까지 나오고 있다.

국제 데이터 회사(IDC)가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중국 프로젝터 시장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상업용 시장의 수요가 침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터 시장은 여전히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2024년 상반기 중국 프로젝터 시장 출하량은 256만 8천 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판매액은 67억 7천만 위안(약 1조 3,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전체 출하량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스마트 프로젝터 시장(OS 운영 시스템이 탑재된 프로젝터 장비)은 특히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으며, 출하량이 218만 대에 달해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이와 같은 성장 추세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하고 편리한 프로젝터 장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IDC는 2028년까지 중국 프로젝터 시장 판매량이 926만 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4%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경쟁 측면에서, 지미, 견과, 샤오미, 펑미, 그리고 엡손 등 제조사들이 전체 프로젝터 시장 출하량 상위 5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합산하여 41%를 넘었다. 특히 지미는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소비자용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지미, 견과, 샤오미, 펑미, 그리고 당베이가 상위 5위에 올랐으며,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엡손, 파나소닉, 그리고 지미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4K 고해상도 시장이 가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4년 상반기, 4K 프로젝터 판매량은 25만 대를 초과하며 전년 대비 31.2% 증가했으며, 시장 평균 가격은 8,100위안대로 하락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고품질 4K 프로젝터 장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가정용 4K 프로젝터는 전년 대비 28.5% 증가했으며, 상업용 시장은 200% 이상 급증했다. 지미, 견과, 그리고 하이센스가 4K 판매량 상위 3위를 차지했으며, 이 중 지미는 다양한 광원 솔루션을 통해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

장초점 레이저 기술이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했다. 2024년 상반기, 전체 레이저 프로젝터 판매량 증가율은 42%를 초과했으며, 평균 가격은 8,000위안(약 150만 원) 이하로 하락했다. 특히, 장초점 레이저 프로젝터 판매량 증가율은 66%에 육박했으며, 평균 가격은 7,200위안대(약 135만원)로 하락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레이저 광원의 보급을 촉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중고가 프로젝터의 가격을 현저히 낮추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성비 높은 선택지를 제공했다. 견과, 당베이, 지미, 비다, 그리고 엡손 등의 브랜드가 이 분야에서 시장 주류를 형성했으며, 상위 3개 브랜드의 집중도는 70%를 초과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