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웨어러블 시장이다. 손목의 시계는 그냥 시간을 보여주는 게 아니다. 건강을 체크하고, 일정을 알리는 수단이다.
스마트폰과의 연결로 간단한 메모 등으로 일의 효율성을 높인다.
혈압을 주기적으로 체크해 스마트폰을 통해 분석한다. 수면의 질도 측정이 가능해지고, 심전도와 혈당 측정까지 그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시계보다 측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반지도 나왔다.
이제 사람들은 장신구로 그냥 꾸미는 게 아니라, 꾸며서 건강까지 관리하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의 무한한 가능성에 글로벌 주요 IT회사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어 경쟁을 벌인 지 오래다.
아직은 초기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선두 그룹들이 두각을 내기 시작한 상황이다.
놀랍게도 이 선두 그룹에는 중국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주목된다. 한국의 삼성도 제친 기업도 있다. 물론 출하량 기준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 2분기 웨어러블 시장 출하량 기준 글로벌 IT 기업 순위를 정리해 발표했다.
역시 1위는 애플있었다. 하지만 2위와 3위는 화웨이와 샤오미 모두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삼성은 4위에 머물렀다.
특히 2분기 화웨이는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화웨이의 웨어러블 손목 장치 출하량은 600만 대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13.5%로 애플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기본형 스마트워치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어, 출하량이 전 세계 기본형 스마트워치 시장의 15%를 차지하며 시장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었다.
동시에 샤오미(레드미 포함)의 웨어러블 장치 출하량도 590만 대에 달해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13.3%로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기본형 손목 밴드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여 출하량의 40%를 차지하며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해당 세분화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이어갔다.
화웨이와 샤오미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여전히 770만 대의 출하량과 17.4%의 시장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유지했다. 비록 출하량이 전년 대비 5% 감소했지만, 애플의 웨어러블 장치 시장에서의 리더십은 여전히 견고하다.
2024년 2분기 스마트 워치 시장 점유율 순위
1위 애플
2위 화웨이
3위 샤오미
4위 삼성
5위 N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