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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국 자동차 수출 6% 이상 늘어

중국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가격과 기술에서 모두 수준급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다져진 실력이다. 중국은 기존 내연차는 외국 유명브랜드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전기차에서는 글로벌 최강자인 테슬라를 지난해부터 제치고 중국 브랜드들이 톱 자리를 꿰차고 나선 상태다.

올 들어 중국차의 글로벌 공략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월~5월 자동차 누적 수출입 총액 동기 대비 6.4% 늘었다.

중국 월별 자동차 수출량은 세관총서의 데이터를 협회가 종합해 내놓는다. 지난 5월 자동차 수출입 총액은 263억 8000만 달러(약 36조 5,890억원)에 달했다. 전기 대비 3.4% 증가했고, 전년동기 7.9% 는 수치다.

가운데 수입액은 60억 7000만 달러(약 8조 4,190억원)로 전기 대비 11.5% 증가하였고, 동기 대비 2.2% 증가하였다. 반면 수출액은 203억 1000만 달러(약 28조 1,699억원)로 전기 대비 1.3%, 동기 대비 9.8% 증가하였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전역의 자동차 누적 수출입 총액은 1,201억 5000만 달러(약 166조 6,480억원)로 동기 대비 6.4% 증가하였다. 그 가운데 수입액은 272억 7000만 달러(약 37조 8,234억원)로 동기 대비 8% 하락하였고 수출액은 929억 달러로 동기 대비 11.6% 증가하였다.

다만 중국 자동차의 기세가 계속될지는 더 두고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미 유럽에서 중국 자동차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중국 자동차에 대한 압박도 더욱 거세질 수 있다는 게 일각의 예측이다. 

중국 자동차 뿐 아니라, IT 산업 역시 전 산업 분야에서 미중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 산업이 유럽은 물론, 미국과의 향후 무역전쟁에서 주요 전쟁터로 변할 것인지, 주목된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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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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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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