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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중국관리과학연구원, 中네티즌 “등록 취소해야 마땅하다”

 

국영기관인 중국관리과학연구원(中国管理科学研究院, 이하 중관원)이 산하기관에 대한 직권 남용, 교육 인증서 임의 판매 등으로 인해 기관 등록이 취소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일제히 환호하고 나섰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관원은 당국에 기관 인장과 인증서도 모두 몰수당했다. 최근 중관원은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예를 들어 ‘숙란반생(熟蛋返生)’이라는 글의 저자인 궈핑은(궈핑은 삶은 계란을 다시 살려 병아리를 부화시킨다라는 논문을 쓴 바 있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사죄했다) ‘중국경영과학연구원 학술 위원회 심장 및 뇌 교육 연구 센터 부주임’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에 중과원이 기관 등록 취소라는 수모까지 당하게 된 것은 공익을 훼손하고 비공식적인 영리를 취득하며 국영기업의 직권을 남용한 과장 광고와 허위 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컸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 2019년 신화통신이 국영기업을 통해 널리 알려진 전국대회 상장과 직업 기술 인증서를 대량으로 판매한 사실을 폭로했는데, 바로 중과원이 이 혐의에 결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국가 사업 기관 등기 관리국에서 중관원을 등록 취소한 것은 기관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공익을 해쳤으며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여 사회 질서의 안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이를 통해 사안이 얼마나 엄중하고 심각한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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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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