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샤오미 1분기 영업 수입 755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755억 위안'

한화로 약 14조 244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올 1분기 중국 샤오미의 영업 수입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 가량이 는 금액이다.

샤오미는 중국에서 보기 드문 디자인 중심의 가성비를 내세운 소형 IT, 가전 제품 제조업체다. 뛰어난 가성비에 예쁜 디자인으로 '중국의 실수'라는 별명까지 얻은 회사다.

최근에는 전기차 시장까지 뛰어들었다. 중국의 실수가 어디까지 성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23일 중국 샤오미가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 수입은 755억 위안(약 14조 24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6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8%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및 생활 소비품 사업, 온라인 사업은 1분기에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여 각각 465억 위안, 204억 위안, 80억 위안의 영업 수입을 기록했다. 

실적이 크게 증가하면서 샤오미의 주가 역시 껑충 뛰어올랐다. 5월 중순 기준 샤오미의 주가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상승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되기 시작해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분기별 영업 수익이 연속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규모 및 이윤의 두 마리 토끼 잡기’라는 경영 전략을 실시하면서 1분기 전체 이익율이 22.3%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8%p 증가했다.  

글로벌화와 첨단화의 물결 속에 샤오미 스마트폰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해외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하여 4060만 대를 기록하였고 3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스마트폰 부문의 영업 수입 역시 4분기 연속 증가하여 465억 위안을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의 데이터를 보면 샤오미의 스마트폰 해외 출하량은 15분기 연속 글로벌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13.8%에 달한다.

IoT 및 소비재 사업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04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IDC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샤오미 태블릿 제품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와 함께 샤오미 웨어러블 디바이스도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

인터넷 사업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80억 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2% 증가했다.

 


사회

더보기
중 당국 출산장려 지원 늘이자, 업계 출산용품 가격 올려
중국에서 정부 출산 장려금을 노린 상술이 네티즌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물가가 거의 제자리 걸음을 걷거나 살짝 뒷걸음질까지 하는 게 중국의 물가인데, 유독 크게 오르는 분야가 있어 중국 네티즌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가격이 크게 오르는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육아용품이다. 특히 출산직후 아이와 엄마에게 필요한 용품들의 가격이 적지 않게 올라 네티즌들 사이에서 “정부가 보조금까지 주면 뭘 하냐”는 볼맨소리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중국 매체들도 이 같은 실정을 지적하며 당국의 ‘모자(母子) 용품’ 가격 단속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들어, 육아보조금 지급에서부터 점차 무상 유아교육 시행에 이르기까지 여러 정책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며 문제는 이 같은 정부의 지원을 노린 상술이 횡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일부 상인은 이를 틈타 판촉 행사 변화를 핑계로 꾀를 부려, 몰래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얄팍한 수법을 부리고 있다”고 고발했다. 실제 중국 인터넷에 다수의 학부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최근 온라인으로 구입한 분유·기저귀·이유식 등 모자용품 가격이 예전보다 10위안(약 2000원)에서 수십 위안까지 오른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