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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 지난해 4분기 수익 2218억 7400만 위안,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2,218억 7,400만 위안'

한화로 약 41조 9341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3년 4분기 알리바바의 수익의 최종 확정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7% 가량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 위기가 끝나면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던 중국 인터넷 유통의 거인 알리바바의 성장이 여진히 지속된 것이다. 글로벌 생태계를 장악하면서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의 성장에 성공한 덕이다. 

지난 14일 알리바바그룹이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다르면 알리바바 그룹의 4분기 수익은 2218억 7400만 위안(약 41조 93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였고 시장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EBITA(EBIT+감가상각비)로 계산하면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하여 239억 6900만 위안(약 4조 5301억 원) 감소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알리바바가 이커머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신규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많이 지급했기 때문이다. 세전 영업 이익은 244억 2000만 위안(약 4조 6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하여 예상이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업무의 경우 4분기 알리바바 클라우드 스마트 그룹의 수익이 255억 9500만 위안(약 4조 83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알리 클라우드의 핵심 공공 클라우드 상품(엘라스틱 컴퓨팅, 데이터 베이스, 인공지능 등)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 클라우드가 지속적으로 이윤율이 비교적 낮은 프로젝트식 계약 수익을 낮추면서 전체 수익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향후 공공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관련 제품의 수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프로젝트식 계약 수익의 하락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그룹(AIDC)는 이번 분기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74억 4800만 위안(약 5조 1876억 원)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이커머스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시에 배송할 수 있는 소비자 밸류를 만들어 나갈 전망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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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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