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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상장 기업이 많은 도시 Top 10, 1위 베이징

 

사람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부여받은 권리와 의무가 생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 권리와 의무의 범위를 놓고 다툼이 생기지 않도록 사회적 합의를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법이다. 권리를 법이 보장한다는 의미에서 '법적 권리'라고 한다.

그런데 이 같이 사람의 법적 권리를 똑같이 부여받는 존재가 바로 법인(法人)이다. 법적으로 인간과 동일한 권리를 인정받았다고 해서 자연인과 상대적인 의미로 법인이라고 통칭한다.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모든 기업은 법인의 형태로 운영된다. 국가의 경제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권리를 행사하지만 그 대가로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구 못지 않게 중요한 게 법인이요, 이들이 내는 세금이 법인세다. 간단히 얼마나 많은 소득을 올려 세금을 내는 법인을 보유하고 있느냐가 오늘날 국가, 도시의 경쟁력이 된다.

그 중에서도 증시에 상장돼 일반인들의 투자를 자유롭게 받는 상장 기업들은 핵심 중에 핵심이다. 그럼 중국에서 가장 많은 상장 법인을 보유한 도시는 어딜까? 중국에서 상장 기업이 많은 도시 Top 10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선전

4위 항저우

5위 쑤저우

6위 광저우

7위 난징

8위 청두

9위 우시

10위 닝보

 

2023년 말 기준으로 중국 본토의 A주, 미국 증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수는 총 6566개이며, 중국내 292개 도시에 분포되어 있다.

세계화의 흐름과 자본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 속에 중국 기업들의 상하이, 선전, 베이징, 홍콩, 뉴욕 증시 상장이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중국 도시 상장 기업 수의 지역 분포도에 따르면 베이징이 727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상하이가 632개로 뒤를 이었다.

선전, 항저우, 쑤저우, 광저우도 각각 551개, 290개, 246개, 229개 상장 기업이 위치해 3~6위를 차지했다.

난징, 청두 등 내륙 도시들도 좋은 성과를 내 각각 149개, 142개 상장 기업이 위치했다. 우시와 닝보는 각각 141개, 133개 상장 기업이 위치해 9~10위를 차지했다.

상장 기업의 지역 분포는 각 지역 경제 발전의 활력과 잠재력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산업 구조, 자원 배분 및 정책 방향까지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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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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