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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 음료 프랜차이즈 '헤이티' 한국내 첫 매장 압구정점 오픈

 

중국 차 음료 시장 대표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헤이티(HEYTEA, 喜茶)가 지난 15일 한국내 첫 매장인 압구정점을 서울 강남구에 열었다.

스타벅스와 토종 브랜드들이 장악한 한국 시장에 '공차' 이래 중국 브랜드가 새롭게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헤이티는 2012년 광둥성 광저우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밀크티, 버블티를 유행시키며 출범 5년 만에 중국내 차 음료 프랜차이즈 1위에 올랐다.

광둥성과 샤먼 등 중국 남부 도시들은 달콤한 아열대 과일을 이용한 음료로 유명하다. 도시마다 독특한 음료 브랜드가 있을 정도다.

헤이티 역시 이 같은 중국 남부의 달콤한 음료를 메인으로 하고 있다. 한자명은 기쁠 희(喜)가 들어 있다. "품질 향상으로 기쁨을 선물한다"는 사명 아래 분말 프림, 인공 크리머, 인공 색소와 향료 등을 원재료 목록에서 제외시키고 치즈와 찻잎을 그대로 우린 찻물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중국 최초로 치즈티를 개발해 차 음료의 새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헤이티의 이번 진출로 중국 남부의 달콤함이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한국인의 입맛은 달고 짠 것을 좋아하기로 유명해 많은 전문가들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헤이티는 2018년 해외 진출을 시작해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싱가포르 등 각국에 약 3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헤이티 압구정점은 약 80㎡ 규모로 앞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생과일, 찻잎으로 우려낸 차베이스 등의 원재료로 만든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 음료 메뉴의 가격은 3900~7400원이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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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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