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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별 인공지능 산업 체인 발전 지수 순위 Top 20, 1위 선전

 

AI(인공지능)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가장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다.

인류 사회는 서로 같이 살아가며 서로 경쟁도 하고, 서로 협력도 한다. 하지만 매순간마다 선택을 강요받는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한 사회의 모습이 달라진다. 행복과 불행이 갈리기도 한다. 성공과 실패가 나뉘기도 한다. 선택의 순간에 보다 나은 정보가 있다면, 보다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다면, 그 사회 구성원들의 미래가 달라진다. AI는 한 사회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도구인 것이다. 쳇GPT가 환영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이 AI 상업화에 가장 먼저 나섰지만,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역시 AI기술 확보에 적극적이다. 특히 미국과 첨단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는 중국은 이미 자체 빅데이터를 학습시킨 AI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 신일선성시연구소(新一线城市研究所)가 '2023년 AI(인공지능) 산업 체인 발전 지수 순위 Top 20'을 최근 발표했다. 상위 10개 도시는 다음과 같다.

 

1위 선전 100

2위 베이징 80.12

3위 상하이 74.65

4위 항저우 44.37

5위 광저우 38.28

6위 쑤저우 33.26

7위 우한 30.49

8위 난징 30.00

9위 허페이 29.78

10위 시안 27.57

 

AI 산업 체인은 업스트림 데이터 및 컴퓨팅 리소스, 하드웨어 리소스, 미드스트림 알고리즘, 도메인 기술, 지능형 터미널 및 산업 응용 프로그램 등 6개 부문으로 나뉜다.

선전, 상하이, 베이징은 6개 부문에서 모두 최상위 그룹에 포함됐다. 특히 기계학습 등 미드스트림 알고리즘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 2023년 말 기준, 딥러닝 알고리즘을 핵심으로 하는 파이낸싱 프로젝트의 41.11%가 베이징에서 발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데이터 저장이 포함되는 업스트림 데이터 및 컴퓨팅 리소스 부문에서는 항저우가 산업 점유율 5.92%로 다른 1급 도시를 선도했다. 알리바바 등 항저우에 본사를 둔 빅데이터 기업들이 업스트림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자원 산업에 주목하면서 항저우의 AI 체인 역량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산업 체인의 하드웨어 자원은 주로 AI 칩 및 센서의 제조와 R&D(연구개발)을 의미하는데 광저우, 쑤저우, 샤먼 등 스마트 제조 도시들이 상위 그룹에 랭크됐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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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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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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