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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서우두공항 설연휴 여객 수송 전년 대비 60% 증가 전망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대이동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후유증을 완전히 벗어나 춘제 이동 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중국 현지 매체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의 수송량은 작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단체여행, 가족 단위 이동이 많으며 특히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승객수가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춘제 연휴에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北京首都國際機場) 이용 승객은 720만 명(40일 간 1일 평균 18만 명). 항공편은 4만 6000편(1일 평균 1161회)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유동량은 연휴 직전인 2월 8일(음력 12월 29일)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왕(李望) 서우두공항 터미널관리부 서비스 담당은 춘절 대이동 기간 동안 서우두공항은 ‘중국의 제1 관문, 따뜻한 마음을 서우두에서(第一国门,让爱聚首)’라는 서비스 정신을 강화해 운행 효율 제고는 물론 출입국 승객이 불편함 없이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서우두공항은 공식 위챗 프로그램과 앱을 전면 업데이트 하였는데 새로운 버전은 유저 프렌들리형으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항공편 조회, 온라인 체크인, 식음료 구입, WIFI 등록, 스페셜 서비스 예약, 임시 탑승 증명서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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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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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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