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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해방군 조직개편이 시사하는 중국의 향후 개혁방향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군 개혁이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월, 기존 해방군 4총부(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체제를 해체하고 15개의 직능부문으로 전환한데 이어, 합창의장 격인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중앙군사위원회의 사령관이 전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군 개혁이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월, 기존 해방군 4총부(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체제를 해체하고 15개의 직능부문으로 전환한데 이어, 합창의장 격인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중앙군사위원회의 사령관이 전원 교체되었습니다. 

시진핑은 특히 군부 인사에 '젊은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상장을 제쳐놓고 중장을 발탁해 사령관 등 중책을 맡기며, 파격젹인 군부 세대 교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이러한 군 개혁은 앞으로 중국의 향후 개혁방향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제 19차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에서 발표한 인사 리스트에 따르면, 300명의 군인 대표 중 90% 이상이 처음으로 전인대에 참석한 새로운 대표들이며, 한웨이궈 (韩卫国)육군 사령관, 띵라이항 (丁来杭 )공군사령관 등 새로 임명된 군계 인사 또한 대부분 시진핑의 파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이러한 인사 물갈이에 대해 속된 말로 '시진핑 일가의 사유군이 형성되었다'하여 '시가군(西家军)'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지난 18일, 전인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1인 지배체제가 확립된 만큼, '시진핑의 시대'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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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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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