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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시작되는 길 방배사이길

 

 

 


 


 

 


 

 

 

 

 

 

 

언제나 사람으로 북적이는 서래마을과 방배동 카페골목 사이에 두 인기 골목을 이어주는 작은 골목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방배사이길’이다. 서너 개의 공방이 자리했던 방배동 뒷골목이 오늘날 70여개의 공방과 갤러리,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채워졌다. 

 

 

‘방배사이길’이라는 이름은 이 골목이 방배로 42길에 위치하기 때문이지만, 또 다른 의미도 있다. 숫자 42와 발음이 같은 우리말 ‘사이’는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관계’를 의미한다. 그 이름에서 이 골목의 매력을 찾아볼 수 있다. 이 골목의 매력은 ‘친절과 여유’이다. 가게와 공방을 지키는 사람이 곧 대표이자 창작자이기에 방문객과의 소통을 즐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시작되는 곳, 방배사이길이다.

 

 

 

  1. 뮤제드파팡(musee de parfum)

조향사 출신 대표가 운영하는 향수 공방이자 향수 박물관이다. 향의 소재와 계보를 돌아볼 수 있다. 다양한 향을 체험해볼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향을 상담할 수 있다. 사전에 예약하면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나만의 향수 만들기’ 수업은 늘 열리지만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42길 19

+82-70-7517-2426

  1. 구례 우리밀 손칼국수

영어, 일어, 불어 등 외국어 간판이 가득한 골목에서 투박한 이 집의 간판은 눈에 띈다. 우리 밀을 사용한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우리밀은 생산자와 직접 계약을 맺어 철저한 생산 및 품질 관리를 거쳐 입고된다. 진한 팥 향이 인상적인 팥칼국수와 된장을 사용하여 색다른 보리밥도 별미이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42길 19

+82-2-599-7035

  1. SEGMENT&KIMMA(shopping)

방배사이길 입구에는 리빙 소품 숍 ‘세그먼트’와 플라워 숍 ‘키마’가 함께 있다.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조금씩 들여놓는 여느 편집숍과는 다르게 세그먼트는 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다양하게 선보인다. 세그먼트의 한쪽에는 100년 전통의 스웨덴 브러쉬 브랜드 ‘이리스 한트베르크’의 제품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그 벽면을 지나면 이곳의 또 다른 공간 ‘키마’가 연결된다. 키마는 잡지처럼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정기적으로 꽃을 배송해주는 플라워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36길 7

+82-2-533-2012

  1. 월스타일(月.style)

‘월스타일’은 창고형 빈티지 숍이다. 대표가 외국을 오가다 모은 물건으로 1층과 2층, 정원까지 합쳐 120평 공간을 채웠다. 어수선한 듯한 분위기가 더욱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수동 계산기, 커피 핸드밀, 빈티지 침대, 책상과 인형, 침구류 등 50~60년대 유럽과 미국산 물건들이 많다. 

서울 서초구 방배로42길 36-4 세진빌딩 101호

+82-70-8773-9999

  1. 42카페(café)

방배사이길의 ‘42’를 따서 이름 지은 카페이다. 공간은 작지만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따뜻한 분위기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잘 배치되어 있다. 방배사이길 방문객은 물론 동네 주민들도 자주 찾는 카페이다. 커피나 음료에 주문하면 갓 구워 나오는 스콘을 곁들이면 골목의 분위기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42길 23-4

+82-70-7856-4200

  1. 박수이 옻칠 그리고 커피

옻칠을 전공한 박수이 작가의 작업실 겸 카페다. 한 켠에 마련한 갤러리에서 다양한 옻칠작가들을 소개하며, 옻칠 제품들을 구경하고 살 수 있도록 꾸몄다. 전통 도료인 ‘옻’을 이용한 옻칠에 대해 차근차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을 공부하는 교실도 운영한다. 

서울 서초구 방배로36길 19

+82-2-6402-5757 

  1. 갤러리 토스트(gallery)

2011년 개관한 갤러리 토스트는 ‘예술의 생활화’를 실천한다. 중견 작가와 신진 작가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며 방배 사이길만의 지역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10월 14일(토)부터 10월 29일(일)까지는 물질주의에 관한 태도의 전환을 요구하는 <벌기위한 기도_김홍식 개인展>을 전시한다. 

서울 서초구 방배로42길 46 3층

+82-2-532-6460

  1. 리블랑제(bakery)

방배 사이길을 유명하게 만든 터줏대감이다. ‘리블랑제’의 빵은 인공 요소 없는 재료와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야말로 ‘쫀득한’ 빵을 맛볼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당근케이크가 유명한 세시셀라 팩토리가 있다. 

서울시 서초구 방배로 42길 46 1층

+82-2-532-6410 

  1. 강쉐프스토리(dinner)

담담한 일본 가정식부터 푸짐한 정식까지 다양한 메뉴와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깔끔한 맛이 특징. 가쓰동과 해초복국은 이 집이 자랑하는 메뉴이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 234-6 

+82-2-595-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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