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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37만 원 짜리 핸드폰 케이스 판매, 中네티즌 "차라리 1억 위안으로 하죠!"

 

'아무리 고급이라도 이건~'

중국 화웨이가 내놓은 스마트폰 케이스가 화제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격이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한화로 무려 40만 원에 육박한다. 

도대체 뭐로 만들었길래 이리 비쌀까? 과연 중국 소비자들은 어떻게 반응을 할까?

사실 중국의 14억 인구 중 부유층은 적게 잡아도 수천만 명이다. 중국에서 '하이 엔드 마케팅'이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 휴대폰 케이스 뿐만이 아니다. 중국 대표 주류업체 마오타이는 한 조각에 한화로 1만 원가량의 마오타이 함유 초콜릿까지 선보였다. 일단 비싸서 주목을 받으면 소비의 물꼬가 열린다는 게 중국 시장의 정설이 되고 있다. 

27일 화웨이가 공식 사이트에서 1999위안(약 37만 원)에 달하는 휴대폰 케이스를 출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블랙과 레드 색상으로 제공되며 화웨이의 메이트60(Mate60) 시리즈 중 최상위 상품인 RS비범대사(RS非凡大师)와 함께 28일 10시 08분에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중국 네티즌은 화웨이를 샤오미와 비교하며 케이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지 않을 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네티즌들의 반응이 정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사뭇 다르다. 

중국 문화에는 '체면'이라는 게 강력하게 영향을 미쳐 누군가 고가의 화웨이 케이스를 갖고 다니기 시작하면 뒤따르는 이들이 반드시 생긴다는 것이다. 

'돈 자랑'은 중국 체면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다. 중국 역사가 이미 증명하고 있다. 과거 중국의 한 부자가 황금으로 방안을 도배하자, 그것을 지켜본 또 다른 부자가 당대 황금보다 비싼 것을 찾다가 아주 귀하다는 후추를 찾아내 후추로 방을 도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25일 광둥성 선전에서 가을 신제품 출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화웨이 메이트패드 프로(MatePad Pro, 골드 스마트 시계 및 기타 신제품이 함께 공개되었으며 홍콩 영화배우 앤디 라우(Andy Lau)가 Mate60 RS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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