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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이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방중 대열 합류

 

최근 테슬라, GM, JP모건 등 미국 대표 기업 CEO들이 줄줄이 중국을 방문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미중 갈등의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발언 뒤의 행보여서 더욱 관심을 끈다. 본래 경제는 접촉하는 데서 시작하고, 교류하는 데서 발전한다. 

미국 기업 CEO들의 방문에 중국 정부 역시 역대급 환대로 환영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발언의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0일 베이징에 도착해 이틀간 중국 정부 고위 관리와 재계 인사들을 만났다.

머스크는 베이징에서 친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진좡룽 공업·정보화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등 중국 각료 3명과 회동하는 등 중국 정부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1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측근이자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일원인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와도 회담을 가졌다.

머스크는 31일 밤 상하이의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뒤 전용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에 이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1일 블룸버그통신은 황 CEO가 수일 내에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을 방문해 기술기업 경영진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 CEO는 이번 방중 기간에 중국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임원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또 중국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를 비롯해 리샹(理想·Li Auto), 샤오미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매출의 약 20%를 중국에서 기록했다.

한편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발전 고위급 포럼에는 팀 쿡 애플 CEO를 비롯해 퀄컴, 화이자, 코닝 등 미국 대표 기업 수장들이 참가해 중국 정부 및 재계 인사들과 교류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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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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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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