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0년 연속 PS 탈락' 한화, 리그 최악의 암흑기

 


KIA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마친 한화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KBO리그 최악의 암흑기다.
 한화는 지난 9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13으로 완패했다.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 해도 한화는 가을야구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한화는 10년 동안 5차례나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과 2010년, 2012년 8위에 그쳤고 9구단 체제로 열린 2013년에는 KBO리그 사상 첫 9위의 주인공이 됐다.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에는 '야신'으로 불리던 김성근 감독을 영입해 시즌 막판까지 5강 싸움을 벌였으나 6위에 그쳤다. 앞선 6년 간 5차례 최하위를 도맡았던 한화로서는 놀라운 선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불펜 투수들의 혹사 논란에 시달리며 7위에 그치더니 올 시즌에는 김성근 감독이 도중 하차한 가운데 8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사실상 한화가 최근 10년 간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것은 2015년이 유일하다.
 현재로선 한화의 내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도 높지 않다. 한화는 중장기적으로 팀을 재건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구단 내부적으로도 내년 시즌 성적보다는 그 이후를 내다보고 있는 분위기다.
 리그 최악의 암흑기를 지나고 있는 한화에게도 볕들 날은 찾아온다. 지금은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다. 그런 의미에서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 News1

 

 

글 = 이동경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