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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디지털 경제 규모 세계 2위, 2035년 세계 최고 디지털화 달성 목표

 

중국이 203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화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 순항중이라는 자체 분석이 나왔다.

중국 세계 최대 인터넷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10년 뒤 세계 모든 시장은 중국 마켓플랫폼에서 모든 것을 구매하고 즐기는 시대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은 이미 현 타오바오, 틱톡 등 글로벌 빅히트 플랫폼들을 출현시키고 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차오수민(曹淑敏)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부주임은 3일 브리핑에서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세계 2위에 올라있고, 디지털 산업 규모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오 부주임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에 총 231만 개의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이 건설됐으며 이에 따라 기가급 광네트워크가 5억 가구 이상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디지털 산업 규모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전자정보 제조업의 매출액은 15조 4000억 위안(약 2929조 원)을 기록했고,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은 처음으로 10조 위안(약 1902조 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에서 실물상품의 온라인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7.2%를 기록했다.

차오 부주임은 또 디지털 헬스의 빠른 발전으로 중국 전역에서 원격의료 서비스를 받은 사람이 연간 2670만 명을 넘어섰으며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농촌 건설 역시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올해 양회를 앞두고 지난 2월 27일 '디지털 차이나' 건설을 촉구하는 미래 디지털 성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촉진하는 데 중요한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5G,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 슈퍼컴퓨팅 기술의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디지털화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2035년까지는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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