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2년 중국 중고차 거래 시장 Top 100, 1위 베이징

 

명품은 무엇일까? 

중국에서는 간단히 답한다. "바로 '고물'이다." 중국에서 고물은 유물이다. 싸구려 머리빗이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 고물로 인정돼 팔리면 상상하지 못한 가격을 받는다.

좀 더 간단히 설명하면 오래될수록 값이 오르는 게 바로 유물이다. 명품이 그렇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는 게 명품이다.

유럽에 명품이 많은 이유다. 유럽의 제조업은 단순한 소비재를 만들지 않는다. 장인들의 정성이 담긴 유물을 만든다. 그게 바로 장인정신이고 명품정신이다.

한국이 가장 부족한 점이다. 한국의 어떤 제조품도 중고값이 높은 게 없다. 간단히 말해 명품이 없다는 것이다. 

삼성이 스마트폰을 아무리 비싸게 팔아도 명품이 아닌 이유다.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아무리 비싸게 내놓아도 명품이 아닌 이유다. 중고 제네시스의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제네시스는 영원히 명품이 될 수가 없다.

중국에서 중고차 값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거래된 중고차는 총 646만 대로 집계됐다. 중고차 거래 시장 Top 5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베이징구기동차교역시장유한회사(北京市旧机动车交易市场有限公司)

2위 청두굉맹이수차교역시장관리유한회사(成都宏盟二手车交易市场管理有限公司)

3위 항저우구기동차교역시장유한회사(杭州旧机动车交易市场有限公司)

4위 충칭서부국제기차성유한회사(重庆西部国际汽车城有限公司)

5위 임기원통이수차교역시장유한회사(临沂远通二手车交易市场有限公司)

 

중국 중고차 거래 상위 100대 시장은 주로 동부 연안 지역에 밀집해 있는데 특히 저장성, 산둥성이 각각 13개, 10개로 1~2위를 차지했다.

사실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중고차는 경제가 발달한 동부 연안지역보다 서부 내륙이 더 많아야 한다. 하지만 중국의 중고차 시장은 여전히 동부 연안에 밀집해 있다.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상태다.

중고차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베이징구기동차교역시장과 청두굉맹이수차교역시장으로 각각 27만 대 이상의 매매가 이뤄졌다. 또 10만 대 이상 중고차가 거래된 시장은 모두 18곳으로 나타났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슈(蜀)문명 유물 전시회 5월 20일까지 개최
누가 이 아름다운 황금 가면을 썼을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화려한 황금 문화로 세계를 놀래킨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국에는 이미 삼성퇴(싼싱두이) 유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중국의 별: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전(星耀中国: 三星堆·金沙古蜀文明展)'을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싼싱두이(三星堆)는 쓰촨성 광한(广汉) 인근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기 유적으로 황허문명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의 발자취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최초 발견한 이후 총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발굴이 진행됐으며 청동기, 황금 가면 등 1만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진샤(金沙)는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외곽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BC 12세기부터 7세기까지 양쯔강 상류 일대에서 번성했던 고대 슈(蜀) 문명의 중심지이다.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문화 유물 및 고고학 전시회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회로 상하이박물관과 쓰촨성 문화유물 및 고고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광한시에 있는 싼싱두이박물관과 청두에 있는 진샤유적지박물관이 소장한 총 363점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