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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이후 글로벌 기업 CEO 방중 러시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해 국경을 다시 열면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중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시장에 물이 차오르면서 때를 놓치지 않고 노를 저으려는 글로벌 기업 CEO들이 중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팀 쿡 애플 CEO와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올라 셸레니우스 벤츠 회장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기업 CEO들의 방문 목적은 중국 현지법인 점검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정부 관리와의 만남까지 다양하다. 

또 내달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CDF), 같은 달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등에도 상당수 글로벌기업 경영진의 참석이 예상된다.

WSJ은 글로벌기업 경영진의 중국 방문은 서방 기업들이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중국의 재개방으로 얻을 사업 기회를 얼마나 원하는지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미중 간 긴장 관계가 계속되었으나 양국 간 교역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미국의 중국 상품 수입이 53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늘고 중국에 대한 수출은 1538억 달러로 1.6% 증가, 역대 최고치인 69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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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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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