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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해 기념 '토끼 우표' 인기 급상승

 

'괴물 토끼'

욕은 먹었지만 흥행에는 성공했다. 중국 우정국이 토끼해를 맞아 선보인 새해 기념 토끼 이야기다. 

중국 우정국의 토끼 도안 우표가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우정국은 지난 5일 계묘년을 기념해 토끼 주제 기념 우표 2종을 공개했다. 

발매에 앞서 우표 도안이 공개되자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SNS)에는 혹평이 쏟아졌다. 푸른색 몸에 붉은 눈을 한 토끼 도안에 대해 "디자인이 괴기하고 조악하다", "사악해 보여 반감을 갖게 된다"는 비판이 잇따르며 한때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우표를 도안한 유명 도안가 황융위(99)도 도마 위에 올랐다. "황융위의 감각이 예전만 못하다", "더는 그에게 우표 도안을 맡기지 말아야 한다"는 비난이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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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인민법원, 직장내 성희롱 근절 지침 발표
"여성이 천하의 반이다." 바로 마오쩌둥의 말이다. 중국 공산당은 이렇게 남녀평등을 앞세워 많은 여성들을 혁명의 최전선으로 내몰았다. 그 덕분에 신중국 건설 초기 여성 혁명가들이 개국 공신 서열에서 높은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남성 위주의 중국 전통이 되살아났다. 특히 시진핑 정권 출범이래 남성중심주의는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매 정권마다 여성 부총리가 있었지만, 최근 출범한 내각에서는 여성의 모습을 찾기 힘들다. 올해 여성의 날을 맞아 중국 당국이 직장내 성희롱 근절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놓았다. 역대 처음이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법원이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 5개 정부 부처와 공동 발표한 이 지침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거나 직장내 성희롱 방지 시스템을 세우는 데 참고로 활용할 수 있다. SCMP는 이번 지침이 중국 민법과 올해 1월 1일 시행된 개정 여성권익보호법 등의 성희롱 관련 조항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보호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또 많은 정부 기구가 공동으로 발표한 지침인 만큼 실질적인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의 '미투'(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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