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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내 직구시장 공략 위해 올해 100억 원 투자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올해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미국 CNBC방송은 7일(현지시간)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시작한 한국 내 3∼5일 배송 서비스와 제품 가격 인하에 올해만 100억 원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TDI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의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된 지난 9월 기준 한국 내 알리익스프레스 애플리케이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72만 명으로 연초보다 22%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현재 아마존 등 미국 기업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내 직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 8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소비자가 해외 온라인 소매 사이트에서 구매한 직구 규모는 45억 달러(약 6조2300억 원)로 전년보다 10억 달러(약 1조3800억 원) 늘었다.

이 시장의 41%를 미국 기업들이 차지했으나 중국 등 다른 국가 업체들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들은 30개국 이상에서 직구를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지난해 8월 통계로도 알리익스프레스는 아마존, 아이허브, 이베이, 큐텐과 함께 국내 소비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5곳 중 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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