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당랑(金螳螂), 4년 연속 중국 100대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1위
'갈수록 커지는 중국 인테리어 산업의 1위는?' 금 사마귀? '예'(禮)를 숭상하는 게 동양, 중국의 미덕이다. 본래 예란 꾸밈이다. 수양을 통한 꾸밈의 내재화다. 태어나길 속되게 태어나, 수양을 통해 자신을 가다듬어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죽어가 '진인'(眞人)이 되는 게 동양의 예다. 예는 본신 수양을 위한 인간적 노력이다. 다시 말해 꾸밈이다. 꾸밈 속에 자신을, 스스로를 그려가는 게 바로 동양의 예다. 예를 그렇게 본래 위선의 씨앗인 셈이다. 어떤 집을 꾸며 살아가느냐는 것은 바로 이런 점에서 동양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냥 보기 좋은 게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가꾸는 하나의 수양인 것이다. 중국의 인테리어는 이런 점에서 좀 과장도 심하다. 본래 자신의 내면은 가꾸기 힘들어도 외면은 돈만 있으면 가꿀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운 좋게 돈만 번 이들이 과장된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전통적으로 중국은 이 같은 갈등구조를 보여왔다. 본래 귀한 것은 초가라도 귀한 것이고, 본래 천한 것은 금기둥이어도 천한 것인데, 그런 심미안을 가진다는 어찌 쉬울까? 최근 중국의 경제 규모가 커질수록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커진다. 고아함을 추구하지만 본래 스스로가 그런 심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