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응답자34%가 '파사현정'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파사현정’은 ‘그릇된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의미다. 한국 교수신문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교수신문은 매년 그 해를 돌아보는 의미를 담은 사자성어를 발표한다. ‘파사현정’은 불교 삼론종의기본교의다. 삼론종의 중요 논저인 길장의 ‘삼론현의(三論玄義)’에 실린 고사성어다.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에쁜 산타들이 명동을 점령했다.아쿠탑은 아모레퍼시픽 등에 화장품 원료를 공급하는ACT가 내놓은 자체 브랜드 제품이다.아모레 퍼시픽의 유명 상품과 같은 재료,같은 기술로 만들어진다. 아쿠탑은16일 명동에서 행사차량을 통해 아쿠탑 제품을 소개하며 다양한 상품을 선물하는‘아쿠탑 명동3차 상륙 작전 행사’를 벌였다. 명동을 찾은 시민들은 차량에 올라 예쁜 산타들의 소개와 손거울 등 다양한 선물도 받고 기뻐했다.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행사 차량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찍기 행사도 벌였다. 아쿠탑은 올해 명동과 인연이 깊다.지난7월 영국드럭스토어 브랜드‘부츠(Boots)’명동점에 입점했다. ‘명동점’입점은 스타필드하남1호점,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이후‘부츠’매장의 세 번째 공식 입점이다.아쿠탑이 입점된 기존 드럭스토어에서 한정된 제품을 선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부츠‘명동점’은 대형 플래그십스토어로 아쿠탑 전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중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갈등이 해소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매출은 여전히 하향세다. 17일 현대·기아차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차(현지 합작사 베이징현대)는11월 중국에서 모두9만5천12대를 팔았다.이는 바로 전월인10월(8만16대)보다18.7%많은 것이지만,지난해 같은달(12만7천8대)과 비교하면25.2%적은 양이다. 상반기50%대에 이르던 현대차의 중국 판매 감소율(전년 동기 대비)은▲ 8월35.4% ▲ 9월18.4% ▲ 10월11.1%로 잇따라 줄면서 회복 기대를 키웠다.하지만11월 다시 감소 폭이25%로 뛰면서 여전히 중국 내 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기아차(둥펑웨디가이)는11월 한달 중국에서5만3대를 판매했다. 10월보다는17.6%늘었지만,작년10월(4만2천505대)보다는37.1%나 감소한 실적이다. 10월의 감소율(39.3%)과 비교해 뚜렷한 개선이 없었다. 올해 들어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봐도 현대차는66만4천368대로 작년 같은 기간(99만6천8대)보다 여전히33.3%부족한 상태다.기아차 역시11월까지 판매량(30만5천185대)이1년 전(57만3천199대)보다46.8%나 급감했다. 현대·기
문재인 대통령이3박4일 일정의 중국 방문일정을 모두 마쳤다. ‘功七过三’이라는게 전반적인 평이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성과로 한중 정상간 신뢰를 쌓아 양국관계의 새로운 출발 계기를 만든 것,이를 바탕으로 양국이 동북아 평화·번영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등2가지를 꼽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순방을 마치고16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기내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이번 방중을 사자성어2개로 압축하면‘역지사지’와‘관왕지래(지나간 것을 살펴 미래를 알 수 있다)’”라며“역지사지는 문 대통령이 모든 계기에 썼고,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적극 공감을 표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세번째로 열린 한중정상회담이 당초1시간10분가량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확대·소규모 회담을 합쳐140분 정도로 늘어난 것,국빈만찬 등을 합쳐 연이어5시간가량을 두 정상이 함께 보낸 것을 들며“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본다.그동안 사드(THAAD)문제로 서먹했던 양국 정상이 서먹함을 완전히 극복했다”고 자평했다. 그는“사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지만,사드 언급 빈도와 강도,그 주체의 수준 등은 계속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사드 문제와
안녕하세요. 해동이 정리하는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중국을 통해 세계를 보자'가 코너의 목적입니다.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국으로 지목하면서 2018 년 세계 지형이 또 한번 요동칠 전망입니다. 미국 안보전략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경쟁국으로 지목하자, 중국은 "냉전적 사고를 버리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냉전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구도의 진영의 전선战线이 꾸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전선은 안보에서는 같은 편이면서 경제에서는 적인 다층적인 게 특징입니다.소위 '다층적 냉전 시대'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것입니다.그 전선 위에는 바로 중국이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논평이 기존 무역 체제를 뒤흔드는 중국에 미국과 유럽, 일본이 연합해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간단히 아시아를 보면, 미국은 아시아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북핵도 문제이고, 중국도 문제죠. 남중국해 문제에서 미국은 여전히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트럼프판 '아시아 회귀'에 대해 독일의 소리가 관심을 보였습니다. 독일의 소리는 미국의 안보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대만과 미국의 관계자 더욱 밀접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럼 이에 대응하는 중국
안녕하세요. 12월 19일 자 해동의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중국을 통해 우리를 보는 시간입니다.중국 위협론이 갈수록 거세지고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 안보전략 보고서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위협이 되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호주는 이미 중국의 자본이 천박하다며 배척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공군이 이제 우리 방공식별구역도 마음대로 오가고 있습니다.아시아에선 중국과 관계를 설정할지가 각국의 성망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고 있네요.미국 안보전략보고서의 중국 위협론에 대해 중국은 즉답을 피하고 "미국의 안보전략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건설적인 작용을 촉진했으면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네요. 18일 오후 환추스바오环球时报의 중국 외교부 화춘잉华春莹대변인 답변 보도입니다.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대해 논란이 국제적으로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매체들이 우리 대통령이 중국에서 모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둬웨이多维가 전합니다.문 대통령이 중국을 떠날 때 환송 나온 중국 측 관료가 없었다고 하네요. 일본은 여러 가지로 우리와 중국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기 싫은 나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빌미를
안녕하세요. 해동의 12월 18일 자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지난주 말 많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 끝났습니다.무엇보다 문 대통령의 말처럼 한중 관계가 '신시대'를 맞기를 기원합니다.본래 가까우면 작은 것도 커 보입니다. 멀리서 안 보였던 서로의 단점이 보입니다. 모두의 지혜가 더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은 국제적인 관심사였습니다. 무엇보다 기자 구타 사건은 여전히 중화권 매체와 서방 매체들이 관심을 보이는 대목입니다. 영국 BBC 중문망 등이 중요하게 다뤘습니다. 충칭重庆방문 사실은 외신들은 물론 중국 환추스바오环球时报도 중시해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신이 있는 곳이 바로 충칭이다." 환추스바오 보도입니다. 우리 중경 정부 사무소 역사와 현장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전쟁은 내년 3월 이전, 혹은 내일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 전쟁 동원 준비를 해야 한다. 개전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 준비다."16일 환추스바오 주최 한반도 정세 세미나에서 왕훙광王洪光전 난징군구 부사령관의 주장입니다.고위직 군 출신 연구자의 의견이라 주목됩니다. 민감한 문제여서 그런지 정작 환추스바오는 눈에 띄게 못 쓰고, 학술
해동주말 pick!12월 셋째 주 금주의 중국 해동주말 이동경
안녕하세요. 해동의 12월 14일 자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을 합니다. 문 대통령의 방중 격을 놓고 설왕설래가많네요.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을 홀대했다? 우리도 중국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중국 매체 뉴스에서는 중요하게 다뤄지지는 않고 있네요. 따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중국에서는 크게 다룬 곳이 없어 월스트리저널 인터넷 판 뉴스를 소개합니다. 어쨌든 좋은 성과를 고대합니다.중국 시진핑 주석 등 주요 지도자들이 13일 난징 대학살 국가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참석했다'고만 보도했습니다. 눈치채셨나요? 보통 이런 경우 연설문이 나오기 마련인데, 시 주석 연설이 없습니다.일본을 불쾌하지 않게 하려는 배려라고 미국의 소리가 분석했네요. 참, 이런 점이 우리가 배워야 할 점입니다. 실리의 여지를 두는 점 말이죠. 누구는 참석도 하지 않고 말만을 했는데, 쩝 거시기하네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무조건 대화 제의를 한 상태에서 러시아가 또 이상한 행동을 해 주목됩니다.독일의 소리에 따르면 러시아가 주요 장성들로 이뤄진 군 대표단을 북에 13일 파견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해동의 12월 13일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오늘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이시작됩니다. 중국은 물론 세계 주요 매체들이 문재인 대통령 방중으로 두 가지 문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하나 한중관계 회복이고, 다른 하나가 양국 관계 회복으로 북핵 문제 해결의 새로운 돌파구가 생길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전망들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먼저 북핵에 대한 합의부터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네요. 논평 중에 중국이 북한의 공격에서 한국의 안정을 보장해주는 합의가 있을 수 있다고 제안했네요. 참고해도 좋을 듯하네요.정말 이번 방중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 외교부 방문 전부터 "사드 잘 처리하라"라고 각을 세우네요. 오늘 중국에서는 난징 대학살 80주년 기념식이 열립니다. 시진핑习近平주석을 비롯해 주요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합니다.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의 보도였습니다. 중화권에서는 쑨정차이孙政才관련한 보도도 계속됩니다. 둬웨이多维는 쑨정차이가 후춘화胡春华보다 자기가 차기 계승 1순위였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네요. 중화권에서는 중국 국무원 부총리 4명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류허刘鹤 중앙재경영도소조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