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위내 5개업체, 세계 시장의 47.2%'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다. 숫자들은 세계 지능형 비디오 감시 시장의 중국 기업 상황과 점유율이다. 최근 Omdia는 2021년 전 세계 지능형 비디오 감시 시장 점유율 순위 목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스마트 비디오 감시 장비 및 관련 인프라 시장은 226억 5,000만 달러다. 25조 9,116억 원이다. 지능형 비디오 감시 시장은 인프라 연계 사업이다. 한 번 설치를 하는데 경비가 워낙 많이 들어 한번 설치가 이뤄지면 교체가 어렵다. 즉 계단형의 발전 주기가 있는 산업이다. 현재는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브라질 등 치안이 불안 남미 국가에서 절실히 필요하지만 설치와 유지를 위한 정부의 재원은 풍부하지 않다. 이에 2020 시장은 2019년에 비해 2.2%만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스마트 영상감시 장비 시장 규모는 183억8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시장의 특성이 한 번 설치되면 한동안 유지가 되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이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전염병 예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중국은 대만 문제에 대단히 민감하다. 대만을 국가로 지도에 표시하는 것조차 경기를 일으킨다. 과거 서구 일부 항공사들이 국가로 표기를 했다가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의 대상이 되야 했다. 당시 기업들은 순수한 경영차원의 배려였다. 하지만 최근 미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겪고, 중국의 오만한 태도에 유럽연합(EU) 등 많은 서구 국가들이 등을 돌리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타이완을 국가 대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중국의 일방적인 주장을 그대로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서구 각국의 표현이다. 최근에는 미 방송국인 NBC가 도쿄 올림픽에서 중국을 소개하는 지도를 내보내며 남중국해와 타이완을 포함하지 않았다. 타이완을 국가로 대접하지는 않았지만 중국령으로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남중국해 역시 중국과 아세안이 그 영유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특히 중국의 태도는 그 해역을 항해하는 각국 함선들이 모두 중국의 관할하에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이서, 그런 중국의 입장에 반대하는 서구 각국의 무력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이 심심하면 항모를 운항하게하는가하면 최근에는 영국과 프랑스 항모도 비슷한 행동에 나서고 잇다. 특히 중국이 무력 통일을 언급하면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타이완에 대
중국은 드라마 천국이다. 무협지 같은 옛 복장의 환타지극부터 현대극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무협 장르는 중국만의 독특한 판타지 세계를 그리고 있다. 본래 현실의 이야기 하기 어려운 부분을 이야기 하기 위해 만든 게 무협 판타지 세계다. 강호의 무술인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다. 정의를 추구하면서도 자신의 이익에 따라 만변하는 철저한 무력에 의한 경쟁 세계가 매력이다. 그속에서는 없는 선이 없고, 없는 악이 없다. 극악이 극선이라는 경지도 나온다. 판타지에서는 현실에서 있는 공산당 가치관이라는 규제도 그리 크지 않다. 자연히 중국 콘텐츠 제작사들이 힘쓰는 분야가 됐다. 중국 당국의 규제를 피하기 좋은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 드라마에서 이런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가 더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들도 인기지만 이미 초한지, 삼국지, 수 양제, 명 홍무대제 등의 스토리는 드라마로 수차례 나와 스토리에서 신선함이 없다. 삼국지의 경우 개인 인물에 초점을 맞춘 영화와 드라마 제작이 진행되고 있지만 스토리 전개는 워낙 알려져 새로울 게 없다. 하지만 시대 배경을 아예 환타지 식으로 하면 다른다. 가상의 역사관을 펼치기도 좋다. 드라마
엑소 전 멤버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의 현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소식이 전해져 일파만파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지난 19일 관련 글이 등장했다. 글은 ‘우이판이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해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글 작성자 A씨는 우이판이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 우이판은 그 댓가로 50만 위안(한화 약 8813만원)을 건넸다는 게 A씨의 주장이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연예계의 도덕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노래 가사에서 성의 자유, 심지어 마약의 자유까지 언급했던 힙합 가수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아예 연예계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판빙빙 등 일부 연예인들은 당국의 세무 조사에 걸려 옥고를 치르고 억대 과징금을 물기도 했다. 일부는 연예계 퇴출되기도 했다.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는 두고 봐야하겠지만 지금같은 중국의 사회 분위기라면 영구 퇴출 가능성이 더 크다. 이번 사건도 이 같은 중국 사회의 연예계에 대한 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과거 중국의 사회 정화 대상은 정치권 가족이었다. 정치권 거두의 아들 누가 마약을 한 뒤 여성과 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냈다는 등의
과거 중국인들은 전부 스쿠루찌였다. 없는 살림에 아끼고 아껴 저축을 했다. 본래 중국인들만큼 삶의 관념이 과거, 현재, 미래의 포트폴리오가 잘 된 민족은 드물다. 문화탓이다. 이백의 시 한구절이 있다. "어제는 지나간 오늘이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은 오늘이다." 지난 일을 소중히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건 모두 그게 오늘이기 때문이다. 아니 정확히는 오늘이었고, 오늘이 되기 때문이라는 의미다. 이 같은 생각은 이처럼 오래 전부터 중국인 생활 속에 스며 들어 있다. 중국인들은 그래서 문화속에 지난 일을 기리는 것을 소중히 하고 미래의 준비를 철저히 한다. 저축은 중국인 뿐 아니라 현대를 사는 인류 모두에게 중요한 미래에 대한 준비다. 가장 손 쉬운 준비다. 중국만 아니다. 동양의 오랜 전통을 공유해온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문화국에서는 저축이 대단히 중요한 삶의 일부였다. 하지만 그런 태도는 요즘들어 조금 변했다. 저축을 과거와 같이 은행에만 하는 게 아닌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산업시대는 '소비가 미덕'인 시대를 만들었다. 풍요로운 사회의 경제 발전은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이들의 것이라는 게 자본주의적 생각이다. 또 미래 가치를 오늘로 빌려 써 인
독일의 폭우 소식을 전했는 데 이번은 중국의 폭우 소식이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홍수로 인한 수재가 발생했다. 이미 수십명의 사망자가 났고 이 인명피해는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출근 길 차량이 가득했던 지하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수백명의 사망자가 있을 것이라는 인터넷 미확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수차례 지적했지만 아직 중국은 자연재해 방비의 선진국이 아니다. 후진국에 가깝다. 무엇보다 도시에 너무 많은 인구가 몰려산다. 완전한 방비체제를 갖추기도 어렵다. 이번 비는 대략 18일부터 20일까지 쏟아졌다. 쏟아진 비의 량은 년간 평균 강수량 640mm에 가까운 617.1mm이다. 1년간 내릴 비가 사흘간 쏟아진 셈이다. 정저우 홍수는 예상못한 천재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피해 규모를 키운데는 대응에 문제가 있어 인재의 성분이 끼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컨대 정저우에서 지하철 운영은 당시 이미 경고가 3차례 나와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을 하다 폭우에 잠기는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이 사고로만 정저우 시민 12명이 숨졌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물에 지하철에 완전히 잠기도록 구조활동이 신속하지 못했던 면도 있어 보인다. 소식을 전한 중국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자 게임의 나라다. 가장 많은 이들이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이 게임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지만, 게임은 'e-스포츠'라는 미명으로 새롭게 자리 잡고 있다. 그런 중국에서 e스포츠의 메카로 꼽히는 도시들이 있다. 1등 지역은 광둥이다. 아무래도 IT산업이 가장 발달한 지역인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e스포츠가 새롭게 주목받는 것은 중국에서 올 첫 e스포츠 졸업생이 나왔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지난 2016년 9월 대학에 'e스포츠 및 경영' 관련 학과가 생긴지 5년만이다. 경제정보일보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지난 2016년 관련 학과를 만들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고시를 했다. 현재 e스포츠 관련 학과를 둔 대학은 중국 전국에 20~30곳에 달한다. 이렇게 양성된 인재들은 중국 전역의 e스포츠 관련 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현재 중국에는 e스포츠 기업이 18,000개 이상이다. e스포츠 기업은 지난 급격히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에만 2,000개 이상의 e스포츠 기업이 규 등록을 했다. 전문가들은 2021년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e스포츠 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광둥, 후난, 허난 등
"독일 서부 라인강변에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6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근 벨기에와 네덜란드 등도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국내 한 방송국이 전한 뉴스다. 독일은 사회 인프라가 유럽에서도 가장 좋다는 나라다. 그런 나라가 홍수로 온 도시가 물에 잠기는 사고가 났다. 독일의 한 시민은 "100만의 홍수가 났다. 후진국에서도 있을법한 수해가 독일에서도 났다"고 한탄했다. 독일의 인프라가 나쁜게 아니라 그만큼 폭우량이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 중국은 수해가 잦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 베이징 같은 발달한 도시에서도 수해가 가끔 난다. 향촌의 미개발 지역은 오죽할까. 특히 올해 중국에는 폭우가 잦아 적지 않은 인명피해가 났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백명의 사상자와 수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기도 했다. 자연히 재산피해는 더욱 컸다. 폭우가 오더라도 일정량의 비는 바로 배출되도록 치수대책이 있는 게 대도시의 특징이다. 하지만 최근 이상 기후로 이 치수방비가 작동하지 못할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고 있다. 지구가 더워지면서 지구상에 얼음 형태로 있던 물로 변해 수해가 늘고 있다는
중국에서 한 때 한식이 크게 인기를 끌었다. 지금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 직접 운용하는 한식당 수는 크게 줄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현지 한국인들의 시각은 너무 싸게 돈만 벌려고 했다는 지적이 많다. 진정한 맛과 문화적 서비스로 고객을 대하기 보다 일시적인 인기를 이용하려고만 했다는 것이다. 물론 초기 많은 투자를 한 식당들도 있었지만 너무 지나친 초기 비용투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시장에서 퇴출됐다. 장기적이면서 분명한 실력과 독특한 문화체험이 가능해야 한다는 게 현지 한국인들의 조언이다. 어쨌든 아직도 적지 않은 한식당들이 남아 중국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한식당을 알아봤다. 1. 페이러지저우쥐지우층(倍乐济州居酒屋) 우원로 1095번지에 위치한 이 고깃집은 3개월 예약이 차있을 정도로 상하이에서 인기가 좋다. 2. 쯔샤먼(紫霞门) 2015년 문을 연 은정로 66번지 빈치광장 4층 고깃집은 식사환경이 좋아 여러 지역에 있는 곳인데, 술을 가져오면 따로 요금을 받는다. 3. 칭허구(青鹤谷) 홍신로 3998 티바오(帝寶)국제빌딩 2층에 위치한 이 고깃집은 상하이에서 인지도가 높아 몇 년 만에 매장을 열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폭동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 기업인 LG도 피해를 봤다. 중국에서 이 폭동을 바라보는 시각은 남다르다. 아프리카는 중국이 마오쩌둥 시절부터 공들였던 외교 대상이다. 그만큼 중국 화교들의 진출이 많다. 무엇보다 아프리카에서 선진국에 해당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화교 진출이 더욱 많다. 곳곳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며 화교 자본을 키우고 있다. 이번 폭동으로 가장 피해를 본 이들도 이들 화교다. 하지만 이런 화교를 보는 아프리카 현지의 시각은 곱지만 않다. 본래 자기 땅에 남이 와서 돈을 벌면 배아픈 것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다고 해도 중국인 화교의 극성스러움은 세계 모두가 인정하는 면이 있다. 화교들이 어찌나 중국에서 돈을 벌었는지, 아프리카 현지에서는 "백인이 착취하고 떠난 곳을 이제 중국인들이 와서 뼈골까지 빼먹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화교들은 이번 폭동으로 가장 위협받는 이들이지만, 그렇다고 펼쳐놓은 사업 기반이 워낙 많은 상황이다. 잠시 피해서 중국에 와 있으면 좋으련만 화교들은 자신들의 자산이 있는 아프리카를 떠나려고 하지도 않고 있어 중국 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언제든 폭도들의 목표가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