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동의 10월 13일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드디어 천민얼 충칭 당서기가 19차 당대회 신임 상무위원에 안착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게 안착 소식이 후춘화 광동 당서기 보다 앞서 나왔다는 겁니다. 본래 후 서기는 시진핑 후대를 이어갈 차세대 지도자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었는데 말이죠. 19차 당대회 정말 복잡한 권력의 줄다리기 싸움입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는지 모릅니다.보도를한곳은로이터인데, 서방 매체 가운데 나름중국속보,정가분석에서권위가있습니다. 음. 그러고 보니 웃음에 자신이 넘치네요. 그래도 이번 중국 공산당 19차 당대회 최대 관심사는 왕치산 서기의 진퇴 여부죠. 역시 로이터가 집중 취재를 했네요. 중국 고위 지도부 관계자 16명을 집중 취재해 왕 서기의 진로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결론은 "남는다. 떠나고 싶어도 못 떠난다."입니다. 다만 어떻게 남느냐가 문제인데, 상무위원으로 남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보다는 리커창 총리대신 총리를 하는 방안이나 아니면 정부 새로운 기구의 수장이 되는 방안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역시 그래도 뚜껑을 열어봐야 합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이번에 상무위원만 아니라 정치국이 어떻게 변하
중국의 해외 원조금 규모가 미국에 버금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난 2000~2014년간 미국이 세계 1위 규모인 3900억 달러, 중국은 그다음인 3500억 달러의 해외 원조금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무려 401조 9000억 원 가량입니다. 그런데 속내를 보면, 미국과 중국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영국의 BBC가 에이드 데이터(Aid Data)의자료로개발도상국맏형으로국제사회지위를굳혀가는중국의모습을심층취재했습니다.에이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이 2000년부터 2014년까지 140개 국가에 총 3,544억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해 미국의 해외 지원 규모는 3,964억 달러였습니다.중국이미국의턱밑까지쫓아간것입니다. 놀랄 일이죠? 그런데 속내는 완전히 달랐습니다.93%의 미국의 원조금이 공적개발원조(ODA)인 것에 반해, 중국은 단 21%의 원조금이 ODA에 속한다는 사실!그렇다면 나머지 79%는 어디에 쓰인것일까요? 통계 분석 결과, 대부분의 중국 원조금이 상업적 대출에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크 연구원은 "중국의 해외 지원에는 상업적인 목적이 크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중국의 ODA 지원을 받은 국가는
안녕하세요. 10월 12일 해동의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어제부터 중국 공산당 18기의 지난 5년을 결산하는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공산당 당장 수정안, 왕치산 서기의 기율위 보고서 심의 등이 주요 안건입니다. 이번 18기 7중전회는중국정치사가또하나의기록을남기고있습니다.그것은 역대 가장많은동료중앙위원회위원들을부패로단죄한다는기록입니다.시진핑주석과왕치산서기가세운기록인셈이죠.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18기 7중전회에서 중앙위원만 8명, 후보위원이 3명 모두 11명의 간부가 부패 혐의로 최종 처리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쑨정차이는 당연히 포함이 됐죠. 이번 18기 7중전회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19차 당대회가 18일에 이어서 열리게 됩니다. 아직 이번 회의의 회기도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도 벌써부터 주목을 받는 게 장쩌민 전 주석이 어떤 자격으로 19차 당대회에 참여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장전주석의배치가아주곤혹스러울수있다고중화권매체들은전망하고있습니다. 장전수석은 18차당대회때에도당시주석이던후진타오주석다음에이름을올렸었습니다.그런데이번엔그렇지못할수있다는게중화권매체들의분석입니다.또하나관전포인트군요. 19차당대회분위기도갈수록고조되고
중국은 북한이 핵을 갖는 것을 원하고 있다. 좀 충격적인 분석이다. 프랑스 르 피가로 중국 전문가의 시각이다. 분석을 옳고 그름을 떠나 중국 태도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프랑스 르 피가로의 한 분석을 소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2012년 정권을 잡은 후 군에서 위상을 확실히 했다. 군 지도부를 완전히 개편했다. 19차 당대회 참여하는 대표 90%를 완전히 물갈이했을정도다.인적쇄신과함께군체제개편도했다. 300만 대군 가운데 60만 명의 병력을 감원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감원 속에서도 3번째 항모를 제조하는 등 해군력을 강화했다. 이는 분명히 남중국해 등에서 중국의 입장 강화를 위한 것이다. 시주석의군체제개편은중국군의호전적성격도달라지게했다.최근 3개월간중국은남해와동해에서도발적인행동을자제했다.아세안국가들에게남중국해에서행동규칙제정을하자고역제안을하기도했다.이같은조치는중국과갈등을보이던필리핀이 2016년 7월 국제 해사 재판에서승리해얻어낸판결을무색하게만들었다. 르 피가로는 이와 함께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에 있어 북한이 얼마나 중요한 나라인지를 간과하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많은 이들이 중국이 미국의 압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군 개혁이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월, 기존 해방군 4총부(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체제를 해체하고 15개의 직능부문으로 전환한데 이어, 합창의장 격인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중앙군사위원회의 사령관이전 본문 참고:http://www.bbc.com/zhongwen/simp/chinese-news-41548965 중국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군 개혁이 정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월, 기존 해방군 4총부(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체제를 해체하고 15개의 직능부문으로 전환한데 이어, 합창의장 격인 연합참모부 참모장 등 중앙군사위원회의 사령관이 전원 교체되었습니다. 시진핑은 특히 군부 인사에 '젊은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상장을 제쳐놓고 중장을 발탁해 사령관 등 중책을 맡기며, 파격젹인 군부 세대 교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이러한 군 개혁은 앞으로 중국의 향후 개혁방향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제 19차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에서 발표한 인사 리스트에 따르면, 300명의 군인 대표 중 90% 이상이 처음으로 전인대에 참석한 새로운
"왕치산 중앙기율위원회 서기의 거취가 중국 안팎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중앙기율위원회가 돌연 18기 마지막 보고서를 전례 없이 18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심의를 받기로 해 주목된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매 5년마다 열리는 기수별 중앙기율위원회의 마지막 보고서는 다음 기수 당대회에 보고됐을 뿐이다. 과연 이번 중앙기율위원회의 보고서에는 무슨 민감한 내용이 있었다는 것인지, 중화권 매체들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홍콩 밍바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 기율위는 지난 9일 제18기 위원회 8차 전체회의를 마치고 제19차 당대회에 보고할 보고서 초안을 심의 통과했다. 또 이 보고서를 사전에 1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7차 전체회의에 제출 사전 심의를 받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기율위원회 역대 처음의 조치다. 밍바오 등은 최소한 수십 년 이래 처음으로 보는 조치라고 평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열리는 18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는 19차 당대회 보고서 초안, 공산당 당장 수정안, 또 중앙 기율위 보고서 초안 3가지 주요한 문안을 심의하게 됐다. 밍바오와 둬웨이 등 중화권 매체들은 중앙 기율위의 이 같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제작한 중대형 여객기 C919의 최대 적수인 일본 첫 제트여객기 MRJ가 치명적인 원재료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산업경제신문>의 10월 8일 자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현, 도치기현, 미에현에 있는 고베제강소가 자동차와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과 구리 제품 일부의 품질검사 자료를 조작해서 수요 업체에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6년 8월까지 1년간 출하한 제품 가운데 4%가 충분한 제품 강도 수준을 충족하지 못했는데도 검사 자료를 조작해 2만t 이상의 물량을 200개 업체에 공급 해왔다는 충격적인 사실! 일본의 첫 제트여객기 MRJ의 뒷문 일부에 이러한 불량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나 파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5월에 첫 시험비행에 나서면서 순조롭게 양산 단계를 밟고 있는 중국의 C919와 달리 MRJ는 사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제조사인 미쓰비시가 2015년 11월 MRJ의 시험비행에 성공했지만 각종 문제로 양산이 당초 계획보다 7년이나 늦어지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 이번에 스캔들 문제가 불거지면서 MRJ의 주문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MR
안녕하세요. 10월 11일 해동의 오늘의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제18기 중앙위원회 7차 전체회의가 오늘부터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의는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당장 개헌 등중요한사안들이최종확정돼주목됩니다. 홍콩의 밍바오는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이 장편의 시진핑 사상에 대한 글을 올렸다고 주목하고 있네요. 중국 안팎에서는 시진핑 핵심은 이미 확정된 것이고, 시 주석의 권한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홍콩 밍바오가 보도한 중앙기율위 전회 보고서 심의 절차가 변했다는 보도를 오늘은 미국의 중화권 매체인 둬웨이가중시하고나섰네요. 중앙기율위의 심의 절차 변화에 대해서는 다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이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공산당 치적을 정리해 선전하고 있습니다. 18기 집정 기간 5년 동안 매년 평균 1300만 명의 빈민이 줄었다고 주장합니다.과장이있을수있지만,어쨌든이런수치적성과가있어공산당이독재를 유지할수있다고봅니다. 사드 갈등이 있는 가운데, 우리 노영민 주중 대사 부임을 중국 관영 매체들이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중국도 노 대사 부임 이후 변화를 기대
광주FC는 참 진통 끝에 태어난 팀이다. 본래 광주는 지난 2002년 광주월드컵경기장 활용 방안으로 프로축구단을 유치하기로 했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창단보다 먼저 실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던 상무축구단을 끌어들여 8년 여간의 시간을 보낸다. 2008년 한때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구단의 영입설도 있었지만 무산되고 2010년 정식으로 광주 FC가 출범한다. 초대 감독으로 최만희를 선임하고 창단한 것은 12월 16일이다. 2011년 시즌 팀의 별명은 ‘고춧가루’였다. 팀이 꼭 시즌 막판 6강 챔피언십 티켓이 절박한 팀들을 이기거나 비기는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남의 잔치 음식에 고추가루 뿌리듯 한다는 속담에서 나왔다. 팀은 당시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2012년 팀은 아쉽게도 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부 리그로 강등되고 만다. 2014년은 광주FC에게는 명예회복의 해였다. K리그 챌린지에서 강등된 지 2년 만에 기적적으로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2015년 1월, 팀을 1부 리그로 복귀시킨 남기일 감독 대행이 정식 감독이 됐다. 2016 시즌에는 광주는 FC 서울로부터 영입한 정조국을 앞세워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8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이준형(21·단국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성공했다.이준형은 9월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 Oberstdorf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Nebelhorn Trophy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48.52점(기술점수 76.52점 + 예술점수 72.00점)을 받았다. 이준형은 쇼트에서 확보한74.37점을 더해 총점222.89점으로 전체 5위를 마크하면서 평창올림픽 출전권 1장을 가져왔다.이번 대회에서는 6장의 남자 싱글 올림픽 출전권이 분배됐다.지난 2017 ISU 세계선수권에서 출전권을 얻은 미국 출신의 알렉산더 존슨을 포함해도 7위 이내의 성적을 거둬야 했다. 하지만 이준형은 5위의 성적을 거두면서 이와 관계 없이 출전권 자력 확보에 성공했다.남자 싱글에서는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이규현) 이후 16년 만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 외에도 벨기에와 스웨덴,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가 한장씩 나눠가졌다. 더불어 이날 이준형은 종전 최고점(203.92점, 2014 주니어 그랑프리)을 18.97점 끌어 올렸다. 쇼트(종전70.05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