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国与中国都有被日本侵略的历史。这是一段非常惨痛的记忆。1920年代,殖民地的知识分子受日制的压迫,在社会上出不了头,只好像李太白一样借酒消愁,在酒醉中寻求丝丝安慰。 “到底是什么把您这么聪明的头脑灌醉的啊?” 玄镇健的《劝酒的社会》中,没有受过教育的夫人歪着头,问了知识分子的丈夫。 “劝我喝酒的,不是我心中的火气,也不是那些白领们,是这社会。朝鲜社会这东西,劝我喝酒呢·····不是我想喝酒······喝完酒,虽然身体会疲惫,但心里还是好受些,我在这个社会里,只可以做酒鬼······” 正如李太白所吟唱,“抽刀断水水更流,举杯消愁愁更愁”,失去祖国的悲痛让知识分子整天酗酒彷徨,心中的愤怒却始终不得排解。 玄镇健是韩国现实主义近代短篇小说的开拓者。1900年,出生于韩国大邱市。他曾就读于日本东京上德语学校,后来到中国上海读了一所外国语学校,是一名精通多种语言的国际人才。1920年发表短篇小说《牺牲花》,以白潮同盟者的身份开始文坛创作。 曾在《时代日报》、《每日日报》等新闻社当记者,在韩国《东亚日报》的社会部担任部长一职。但于1936年受“日章旗抹杀事件”的牵连,遭了一年的牢狱之灾。之后,他离开了新闻社,开始专注文学创作。(“日章旗抹杀事件”:1936年8月1日,韩国青年孙基祯与南升龙在德国柏林举行的第一届奥运会上分别获得了马拉松冠军和季军,当时汉城的民族报纸《东亚日报》
《土豆》 小说里的福女虽然出身寒微,但还是良家女子。当然,她和村里的其他少女们一样,在炎热的夏天,就到清凉的山溪,光着身子洗澡,然后只穿贴身的上衣和裤子,横穿整个村子,也不害羞,但最基本的道德底线还是有的。15岁的时候,由于家里贫困,就被父亲卖给了比自己大20岁的男人,但她也并没有反抗,只是默默地妥协了,并尽力找出自己能帮的忙。 这样的她为什么不到21岁就沦为被奸夫砍死的女眷的呢?小说中的福女是作者金东仁周围的人吗?还是小说中虚构的人物? 其实,小说家金东仁现实中的人生与此相似,曲折离奇又充满着对人生及周围环境变化的无奈。1900年,金东仁出生于韩半岛的平壤。金东仁的金氏一家比较富裕,所以小时候的他享受了物质丰富的“唯我独尊”的生活,但在父亲严格的教导下,幼年多半是在闭关学习,无法拥有一个朋友。这样的成长环境让他在自己的文学作品中极度追求抒情式的“美”。 他的人生坎坷不平。金东仁以出版有关韩国独立运动的刊物和对天皇不敬为罪名,两次入狱。生前好几次创刊,也曾试着创业,都因经营困难而停刊或破产,连他的太太也弃他而去。韩国独立之后,金东仁遭受了贫困、失眠和药物中毒等带来的痛苦,最终还是一个人孤独地离开了人世。 拥有这样人生的金东仁,在他的笔墨之下,把现实中撕心裂肺的悲痛,化为文学作品的情节,创出了独特的抒情又悲痛欲绝的短篇小说系列。其中,1925年发表的《土豆》是具有金东仁式文
“汉江奇迹”,是西方社会赞扬韩国的词语,指韩国经历朝鲜战争之后在经济发展上取得的成就。类似的词语有“莱茵河奇迹”,指西德在二战后的经济快速成长。但很多外国人并不知道,郑周永会长的现代集团是这“汉江奇迹”的中心。现代建设包办了韩国近现代时期的土木工程:通过四大江整顿事业,保障了农业、工业用水资源,并整出了大面积的工厂用地;通过京釜高速公路的修建事业,打通了韩国产业的运输“动脉”。现代建设,是一谈到韩国经济的崛起,就必不能错过的名称,所以现代建设的每个故事,都涉及到了韩国经济重建过程中的各个重大事件。 现代建设成为韩国经济发展的重要动力,其主要原因在于1961年以朴正熙为首的军部势力发动的军事政变。政变之前,现代建设虽是逐渐扩大规模的成长型公司,但由于建筑行业的其他企业都在政界有较深的关系,现代建设还是在明里暗里被打压。当时,在韩国建筑界中具有竞争实力的“五条龙”(与政界勾结的五个建筑企业),独占了政府招标的建筑项目,现代建设虽有实力,但始终无法充分发挥。现代建设拿不到韩国政府的项目,只能专注于美军部队旗下的事业。然而,新的政局为现代企业创造了新的机会。 首先,美军对建筑设计与施工的要求比较高,现代建设自然地积累了土筑实力。其次,现代建设在政界没有可用人脉的弱点,在新的政局下,反而成了强力的优点,取得了新政府的信任。1915年出生的郑周永,比1917年出生的朴正熙大两岁。这两人是同
洛东江高灵桥工程上的赤字,对郑周永与现代建设是一个致命的打击,但郑周永总能战胜挫折带来的种种考验,向更高的目标、更远的方向挑战,最终让挫折成为成功的垫脚石。这次也是如此。郑周永用紧急融通的钱,再一次挑战了更远大的目标。首先,郑周永做了增资。由于政府执行的货币改革,原来3000万韩元的资金一下子缩成了30万韩元。郑周永通过企业增资,将公司资金再次增到1000万韩元。其次,郑周永召回了当时运营杂志社的弟弟郑仁永,担任现代建设的副社长。另外,郑周永开始收购工程需要的技术装备。高灵桥工程的经历,让郑周永认识到,技术装备在建筑施工中的重要地位。 当时,美第8军有许多废弃的大型施工装备,郑周永凭借他与美军的老关系,以较便宜的价钱将需要的设备买下。这些机械,就是后来现代建设的动力。战后,美军重新调置驻韩美军的驻地,军需工程增加,为郑周永创下了机会。郑周永积极争取美军工程,拿到施工费后,通过汇率优惠获得了不少利益。 承接美军工程还有一个优点,就是可以学到最先进的建筑技术。有关美军的工程一般由美军设计、监督,所以在合作的过程中,现代建设自然地学到了美军的设计技术与施工法。1958年,现代建设承接的群山市空军飞机跑道铺装工程,为现代建设进一步发展奠定了基础。飞机跑道的铺装工程,制作混凝土时需要格外细心,以防飞机滑行时道路开裂,所以美军对铺装工程十分细心严格,现代建设为了符合美军的要求而努力,其建筑实力
“决定事业成败最关键的因素是信任。挫折正是考验人与人之间关系的最佳机会。” 卷入战争漩涡的郑周永,承揽了美军的所有建筑工程,逐渐扩大了公司的规模。到战争结束时,现代建设已成长为韩国建筑业的“中坚企业”,处于中小企业和大企业之间的过渡期。战争结束之后,为稳定社会秩序,加快经济发展,韩国政府必会增加基础建设方面的投资,所有人都认为现代建设将稳稳地走上成为大企业的成功之道。但好事多磨。老天爷给郑周永的考验,远远不止前几次。 1953年停战协定签定后,郑周永承揽了韩国政府的国家重建工程。1953年4月,现代建设承揽了第一个大规模重建工程,就是高灵桥维修工程。高灵桥是大邱市通往居昌市的咽喉要道,有助于发展地区经济。最早修建于1935年,也就是日本殖民时代。当时,高灵桥的水上构造已经全部被炸毁,只剩下桥墩。 战后,韩国为了维修高灵桥,进行了全国性的建筑工程招标。当时,高灵桥维修工程是最大规模的国家项目,规定工期为2年。 郑周永为了承包这项工程,首先聘请了有关人士。现代建设虽然通过美军的各种建筑工程,积累了不少建设经验,但从来没有参与过如此大规模的国家项目。因此,郑周永聘请了曾任内务部土木局局长的崔京烈做自己公司的顾问,并请来了一位名叫金永弼的技术员做工地现场事务所所长。崔京烈得到了制造这座桥梁桥体的特许权,对交通部所有大型施工设备非常熟悉;金永弼则在日本多次参加架桥工程,对架桥有一定的
对于大部分的韩国人而言,朝鲜战争是一场大灾难。以坚强的意志在维修汽车业取得成功的郑周永,被卷入无情的战争之中,也只能面临不知何时会死去的恐惧。一无所有度过艰难的战争岁月,岂不是很痛苦?但郑周永与众不同。经历了无数次挫折的郑周永,从战争中看到了新的事业机会,尤其在建筑行业。朝鲜战争爆发之前,美8军首尔地区司令部接手了对韩国社会的控制权,而这司令部本就是“现代土建社”的主要客户,郑周永与美军原本就有事业合作关系。再加上,二弟郑仁永担当了美8军工兵部队负责人的直属翻译。战争期间能够有这样的关系,可以说,郑周永三生有幸。 但郑周永只是运气好吗?没有任何实力,光靠运气吗?他成功修整美军墓地的故事,证明了他的成就并不是光靠运气的。面对难以解决的问题,郑周永总是以不同的角度思考,最终找出机智的解决方案。美军第8军收到联合国工作人员来参拜的消息,负责人立马找郑周永修整墓地。“尽量让它看起来绿意盎然。”当时是严寒的冬天,釜山虽在南方,气候比较温暖,下雪量也较少,但也没法将冬季黄瘦的草地染遍绿色。另外,周围四季常青的树木,受到战火的摧残,不见踪影已久。所有人都摇着头说“没办法”的时候,郑周永想起了一个主意。 “对啊,种小麦吧!”当时,小麦是常见的谷物。就算是严冬,小麦也能发出绿芽。刚好在墓地附近,有一片麦地。郑周永将所有的小麦全部买下来,将正在发芽的小麦重新栽种在墓地里,虽然不及草坪好看,但本
안녕하세요. 해동의 11월 14일 중국 뉴스 브리핑입니다.지금 중국은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모두 아시아 각국을 상대로 외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동이 이름 짓기를 '아시아 텃밭 다지기 외교'인데, 지금까지 아주 순항하고 있습니다. 리 총리는 아세안 각국과 남중국해 문제 단판에 나섰습니다.올 초만 해도 중국과 아세안 일부 국가는 남중국해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 행동준칙을 만들어 남 중국해의 이용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하면서정세가달라진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옵니다. 중국은 과연 국제 무대의 중심을 얼마나 앞두고 있나?미국의 소리 기사여서 더욱 관심이 갑니다. 중국은 어쨌든 남 중국해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 외부 세력을 끼어들지 마라 주장을 합니다. 환추스바오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게 우리 정부 역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아세안을 중시하고 나섰습니다. 아세안 자체가 중요한 것도 있지만, 중국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도 알아줬으면 합니다.한국에는 총을 맞으면서 귀순한 북한 병사 이야기가 화제인데, 환추스바오는 북으로 넘어가려 한 사건까지 같이 봤네요. 남북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수비수였던 파비오 칸나바로가 광저우 헝다의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칸나바로는 센터 백으로는 최초로 축구 선수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선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칸나바로는 2014년에 광저우 헝다의 감독으로 부임하였지만당시 탈세 혐의 및 이미지의 추락으로 인하여 6개월 만에 경질되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톈진 취안젠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1부 리그로의 승격을 이끈 결과,지도력을 인정받아 다시 광저우 헝다의 감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편, 광저우 헝다는 스콜라리 감독의 지휘 아래서 우승으로 리그를 마감한 상태인데요.리그 우승 팀에게는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내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비오 칸나바로를 볼 수 있겠네요!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를 마친 중국이 안팎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이 베트남 다낭에서 문재인 우리 대통령 등 각국 정상을 만나 외교전을 치르는 가운데 중국 내부에서는 ‘부패와 전쟁 2.0’도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이번의 경우 중국 당국이 전국 공무원과 국유기업 관계자들의 부패를 감독하는 ‘감찰법’을 새로 내놓아 주목된다. 시 정권 1기 반부패가 기율위를 통한 당내 반부패가 주였다면, 2기 반부패는 말 그대로 당을 넘어 전국 규모의 반부패 투쟁인 셈이다. 현재 감찰법은 2018 년 3월 양회를 맞춰 지방 기구 구성까지 모두 마친다는 방침이다.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讯)은 이에 ‘감찰법’을 앞두고 중국 내 사상투쟁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연 중국 중난하이(中南海)에는 또 한 차례 풍파가 일 것인가?이 중심에 직전 중앙기율위 서기였던 왕치산(王岐山) 서기와 신임 자오러지(趙樂際)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가 있다. 둘의 행동은 중국 내부의 이 같은 분위기와 맞물려 일거수일투족이 중국 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최근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만찬에서 왕치산 서기의 참석이 중화권
끊이지 않는 물은 세상 만물을 이롭게 한다. 그리고 항상 낮으로 곳에 임한다. 공을 이루면 물러설 줄 아는 게 수다. 끊임없는 물방울은 그렇게 내를 이루고 강을 이뤄 바다로 간다.그냥 가는 게 아니다. 물방울은 산속나무의 갈증을 다 채우고 흐르며, 샘은 숲 속 동물의 갈증을 모두 채우고 흐른다. 강의 달은 사람이 없었던 순간에도 있어,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인간을 비췄고, 지금도 강의 사람의 비춘다. 강물 역시 아주 오래된 어제 사슴의 갈증도 채웠고, 오늘의 사슴 갈증도 채운다. 내일도 변함없는 게 강물이다. “靑山依久在, 幾度夕陽紅?(청산의구재 기도석양홍;언제나 푸르른 저 산은, 얼마나 많은 석양을 겪었을까?)” 명나라 양신(揚愼)이 노래한 장강이다. '滾滾長江東逝水(곤곤장강동서수: 굽이굽이 장강은 동쪽으로 흐르는 물)이란 시의 한 구절이다. 강물의 끊임없는 흐름은 이렇게 사람을 의연하게 만든다. 변함없는 게 진실이라는 것을 우리는 참 진(眞) 자를 통해 살펴봤었다. 양신의 시구절처럼 "수많은 영웅들은장강 물결을 따라 주변에 수많은 영웅들이 꽃처럼 피고 졌다".강물의 끊이지 않음은 또 묘한 운동의 법칙을 만든다. 중국이 아니라 일본의 한 소설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