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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외교부장, 이슬람 57개국 외무장관 회의 첫 참석

 

중국이 미국과 계속되는 갈등 국면에서 이슬람 국가들을 대상으로 교류와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3일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OIC 외무장관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57개 국가로 구성된 이슬람 최대 국제기구로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외교부장은 축사에서 "중화문명과 이슬람문명은 근대 이후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지만 지금은 손을 잡고 부흥의 길을 걷고 있다"며 "중국과 이슬람은 서로의 유구한 문명에서 지혜를 얻어 문명차별을 저지하고 문명충돌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은 이슬람 국가들과 협력·발전·안전·문명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며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지키며 민족 부흥을 추구하는 진정한 다자주의의 길을 함께 가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서는 "두 나라가 평화회담을 통해 전쟁을 멈추기를 희망하며 우크라이나의 위기가 다른 지역과 국가의 권익에 영향을 주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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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만들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소비에 주머니를 아낌없이 열고 있다. 중구 매체들은 가오카오 시험이 끝난 직후, 졸업생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부모에게서 ‘보상 선물’로 최신 스마트기기를 받는 모습이 흔해졌다고 전했다. 일부는 여름방학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취득하거나 헬스장에서 체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