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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 결의한 체코에 강력 항의

 

유럽의 체코 상원이, 10일 (현지시간) 중국 신쟝웨이얼자치구의 인권문제를 빌미로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불참을 체코정부에게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중국이 외교통로를 통해 강력항의하면서, 자칫 이 같은 보이코트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르빠오등 중국의 주요매체들은, 중국 외교부가 먼저 체코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체코 정부에 유감과 함께 사실무근의 인권문제로 올림픽정신을 해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강력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외교부의 체코주재 중국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을 통해 , 이번 체코 상원의 결의안은 사실무근의 거짓정보에 기초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중국의 내정을 악랄하고 폭력적으로 간섭하는 행위라고 강도높은 어휘를 사용해 유감과 함께 고도의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체코주재 중국대사관측은, 중국에서 인종청소 ( 种族灭绝) 가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은,  철두철미한 세기적인 거짓말 이라고 전제하고, 중국의 신쟝자치구와 시짱자치구의 사회는 현지의 소수민족들의 기본권이 철저히 보장돼 있는 가운데 다른 민족들과 화목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대산관측은 또 , 그동안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멋진 대회로 개최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고 완벽하게 준비해 온 만큼 , 체코를 비롯한 전 세계의 국가대표들이 올림픽 정신아래 공정한 경기를 벌이면서 우정과 영광을 함께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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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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