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네티즌들이 의견을 분출하는 텅쉰왕(腾讯网), 왕이왕 (网易网 )등에는, 최근 한국정부가 자녀출생률을 높히기 위해 국가지원을 대폭 늘렸다는 소식을 전한 자국언론의 소식을 접한 뒤, 중국도 미리 대비하기 위해 현재의 2자녀 정책을 이른 시일내에 3자녀 허용정책으로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중국당국도 내년부터 시작되는 14차 5계년 계획이 끝나는 2025년 경부터는, 3자녀 정책으로 더 완화할 것이라는 적지않은 예측기사까지 올라오면서, 한국의 저출산문제에 대해 많은 공감을 표출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출산과 육아를 여유있게 하기에는 현실생활의 어려움이 너무 크기 때문에 누가 아이를 선뜻 가지려고 하겠느냐는, 냉소적인 반응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우리 한국과 비슷한 실정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통령직속 저출산 고령화대책기구는 , 15일 4차회의에서 2022년도 부터 '영아수당'을 지급하고, 만 1살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의 육아휴직 3개월과 월 300만원의 지원금지원등등을 발표한바 있다.
정부가 이런 각종의 보조정책을 내놓지만, 저출산문제의 해결 관건은 젊은이들의 의식에 달려있다고 봐야한다. 이웃 일본도 다 겪었고 겪는 문제이다.
중국의 젊은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젊은이들의 자녀출산에 대한 의식도 바뀌었고, 게다가 중국의 비싼 주택가격과 생활비 급등문제까지 겹쳐 더 낳고 싶어도 할 수 없고, 하지 않은 시대를 맞은 것이다.
이와 같은 공감대에서 , 중국네티즌들이 한국정부의 대책에 대해 쏟아내는 반응들은 한국의 젊은이들의 고민에 공감하는 내용이 다수를 이루고 있기에 소개한다.
생활하는데 드는 비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임금은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가 없고... 어떻게 아이까지 낳겠는가 ??
젊은이들 자기 살기도 빡빡한데... 아이까지 낳을 수 있겠나 ??
집값 집세가 계속 오른다면,,, 아마도 대부분 아이 갖는 거....더 엄두가 안 날텐데.......
높은 집세가 바로 , 가장 좋은 피임약이 되는 셈이야...
바로 집세란 놈이 , 아이를 낳고 싶은 생각을 말살시켜버리는 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