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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멍완저우 캐나다체포억류 만 2년 석방촉구 특별성명 발표

 

화웨이 캐나다지사가 오늘, 본사 CFO 이자 창업자 의 큰 딸인 멍완저우(孟晩舟) 가 미국 FBI 의 협조요청으로 캐나다 경찰에 부당하게 체포돼 억류된 지 2년이 됐다며, 어떠한 범죄혐의도 입증되지 않은 멍완저우를 조속히 석방하라는 특별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한 화웨이 캐나다법인의 특별성명은,  " 캐나다 화웨이 법인은 본사 CFO인 멍완저우의 결백을 확신하고 있기에 캐나다의 사법기관도 결국 똑같은 결론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 화웨이는 정의와 멍완저우의 자유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멍완저우는 2년전 오늘인 2018년 12월 1일 캐나다 공항에서 멕시코지사로 가는 항공기를 기다리던 중, 미국 사법기관의 긴급체포 요청에 응한 캐나다 경찰에 체포돼 감옥에 수감된 뒤, 보석금으로 한화 84억원을 내고 전자팔찌를 차는 조건으로 벤쿠버 자택에서 억류된 채 2년 째 재판을 받고 있다.

 

화웨이 캐나다법인의 특별성명은, " 어제 11월 30일 , 총 페이우( 丛培武) 주 캐나다 중국대사가 멍완저우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정부는 중국의 공민과 기업이 해외에서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이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의 부당성을 잘 알고 있으며, 이 부당함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캐나다정부에 조속한 석방을 위한 결정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고 전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멍완저우와 변호인단은 지난 달 27일 (현지시간) 부터  밴쿠버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고등법원에서 5일 연속으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하고 조속한 석방을 위해 검찰측과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는 또, 5일동안 심리가 계속된 이번 재판에서는, 캐나다 왕립경찰이 미국 FBI로 부터 멍완저우의 긴급체포 협조요청을 받았을 때 전달받았던 멍완저우 관련 유죄증거들을 조작하려 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에 대한 집중심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신문은, 멍완저우측이 신청한 중국인도요청에 대한 청문회는 내년 4월 예정돼 있지만 만약 거부돼 항소가 이어질 경우 향후 몇년이 걸릴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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