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글로벌 코로나19 판데믹사태가 진정되면,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할 것이란 방침엔 변함이 없다"
주한 싱하이밍 중국대사가 오늘 국내 취재진들에게 다시 확인한 말이다.
그는 오늘 오후 서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나오는 길에, 연합뉴스등 기다리던 취재진들을 만나, 코로나19 판데믹 사태로 중단된 중국지도자의 해외 순방이 다시 재개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그동안 알려진 바와 같이 시진핑 주석은 한국을 가장 먼저 방문할 것이고, 이 방침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겼다.
싱 대사는 또 중국 외교부 왕이 부장이 지난 달 한국과 일본을 연달아 방문하기로 한 계획이 중단 것에 대해서도, 중국은 한중간 중요외교현안에 대해 언제든 방문외교를 통해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방한이 결정되면 중국 외교부가 곧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선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가 국내의 거센 비난여론에 곧 굴복하고, 바이든 당선자의 정상적인 인수절차가 공식적으로 개시되면, 왕이 부장의 주변국 방문일정이 공식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한중 21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