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하이난 자유무역항에 국내외 인재몰린다, 올해만 18만 9천명 이주

 

 

과거 전통적인 어촌과 관광지였던 남부 하이난다오 성에 중국인 석박사 인재들이 대거 몰리기 시작했다고 하이난 르빠오 ( 海南日报)가 오늘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지금까지 약 18만 9천명의 새 이주자들이 하이난 성 후코우( 户口,주민등록)을 신청했으며, , 이 중 10% 이상의 이주자들은 교육 직종에 관련된 사람들로 거의 석사와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특히 새 이주자들 가운데 교육관련 인재들이 많은 것은, 자유무역항으로 개발되면서 외국기업들의 진출이 늘어나고 소통에 필요한 외국어 능력구사자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 첫째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 이 신문은 하이난 성이 사철 여름의 쾌적한 열대성기후를 갖고 있는 이유로 관광과 휴양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와 함께 자녀들에게 외국어교육을 시키려는 중국부모들의 욕구증가로 하이난 성에 소위 국제학교, 혹은 외국어교습전문학교들이 현재 많이 자리잡으면서, 하이난 성이 14억 중국인들의 외국어 교육 메카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계열의 국제학교인 해로우 하이코우국제학교( 海口哈罗学校) 가 지난 9월 7일 정식개학해,  300명의 외국인학생과 중국의 내국인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받았다.

 

해로우 하이코우 국제학교는, 2 년전인 2018년에 하이난성으로 부터 정식으로 인가받고, 약 3만평의 부지에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과정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를 건설해왔다.

 

중신왕과 하이난 르빠오등 현지언론들은, 이 해로우 하이코우 국제학교는 기숙사와 수영장 실내체육시설등을 갖추고, 총 정원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교사를 건설하기 위해 약 6억 달러( 한화환산 약 6 천 6백억원)를 투자했고, 학교부지는 하이난 성이 무상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