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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대망의 2020 베이징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시작 500일

 

 

2022년 2월 4일이면, 세계 인구 약 80억명이 중국 베이징을 또 다시 주목하게 된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 날까지 남은 500일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 어제 21일, 특별축하TV 쇼가 중국전역에서 방송됐다.

 

주관방송사는 중국중앙방송사인 CCTV가 아니라, BTV 즉 베이징시립티브가 주최했다. 올림픽은 국가단위의 주최가 아니라 시 단위의 축제이기 때문이다. 중국올림픽이 아니라 베이징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2022년 2월 4일 개막 D-DAY 카운트다운 500일을 기념하는 베이징티브의 축하쇼는, 베이징 서북구만리장성이 시작되는 베이징 최고의 관광지 빠다링장성( 八达岭长城 ) 을 무대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 축하쇼는 중국전역에 위성을 통해 생중계방송되는 가운데,  14억 중국시청자들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이 카운트다운 500일 특별프로그램은, 각종 올림픽경기장 건설자들의 노력과 땀방울이 응집돼 진행된고 있는 각종 경기장별 건설 진척도를 알리고, 관련 일화를 당사자들이 직접 출연해 소개하면서, 중국의 자부심을 한 껏 고양시켰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때도 그랬듯이, 베이징과 중국의 오랜역사가 빚어낸 겨울문화를 전세계에 전하면서, 중국의 아름다움과, 올림픽의 장엄한, 스포츠의 위대함, 문명의 미를 세계 80억 인류와 공유할 것을 다짐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릴 모든 경기장은 올해 2020년 12월까지 모두 완공되어, 2021년 1월부터 시운전에 돌입한다.

 

천연설과 인공설을 혼합해 운용할 스키장등 야외경기장은 올 겨울 실제 눈이 내리는 겨울상황에서 각종 국제대회를 개최해 , 실제상황에서의 운용을 대비하고, 빙상경기장등도 실제와 같은 대회를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위원회는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 모두 13개의 경기장을 운용할 예정이다.

 

동계올림픽의 개폐회식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이 열렸던 주경기자인 니아오챠오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베이징 시 한복판 올림픽 타운에 위치한 나오챠오(鸟巢)는, 이름 그대로 새 둥지모양의 종합경기장으로 당시 장예모감독등이 연출한 장엄하고 화려한 개폐회식 쇼로 당시 세계인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국가경기장 '냐오차오' 는 현재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했으며, 동계올림픽경기를 전세계에 생중계하는 국제방송센터장은, 중국의 우수한 고품질의 5G방송을 자국의 위성 베이두시스템을 통해 전세계에 차질없이 송출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도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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