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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만의 대홍수 이겼다. 가을문턱 처서에 오토캠핑즐기는 충칭시민들.

 

중국중서부 충칭시민들은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무려 5차례 홍수로 인해 무척 힘든 여름을 지내야 했다. 

 

충칭시는 중국 4대 직할시중의 하나인 인구 2천만명이 넘는 중국중부의 대도시다.

 

중국매체들은 올해의 물벼락을 ' 39년 만의 대홍수' 라고 명명했고, 중국 중부의 대분지인 쓰촨성에 인접한 충징직할시는 그 중 피해가 가장 컸다고 알려진다.

 

그 충칭시민들이 가을을 알리는 처서 ( 处暑)절기를 맞은 22일,  승용차에 텐트등 야영장비를 챙겨 시외곽의 명산인 진포산 용암성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는 오토 캠핑장으로 차를 몰아, 가족단위로 야영텐트를 치고 청량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은 기상전문 인터넷신문인 중국티엔치왕이 촬영해 올린 것을, 중국대표 관영신문이 환치우스빠오가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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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