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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트럼프압박, 최대치적으로 선전하는 '미중1차 무역합의서 폐기할 수도 있다? '

 

미국의 트럼프가 지난 3년 반동안 자신의 최고치적으로 선전했던 '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중국에 의해 파기하게 될 위기에 봉착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은 미국과 오는 15일, 6개월 전에 합의했던 중미간 '무역 1단계 합의' 에 대해 당초 협의대로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회의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회의 과정중에 최근 중국을 자극해온 트럼프가 응분의 댓가를 치를 가능성도 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오늘 보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뒤 다가오는 11월 3일 미국대선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인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지고 있다.

 

미국 매체들과 여론조사기관들은 트럼프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조지 프로이드 살해사건등에 관해서 연이은 악수를 두면서도, 중요한 무역 파트너인 중국을 공격해 지지율을 회복하려는 자충수로 인해 스스로 자멸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콩의 대표적인 영자신문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중국의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의 파기가능성을 보도한 것이어서 그 파장이 주목되고 있다.

 

미중 두 나라는, 올해 벽두인 1월 15일에 중미간 1단계 무역합의서에 합의했다. 그리고 동시에 이 합의서대로의 쌍방의 성실한 이행을 확인하기 위해 6개월마다 점검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었다.

 

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서에 대한 6개월 마다의 점검회의는 곧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런데 중국측 단장인 류허( 刘鹤)부총리측의 파기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된 것이다.

 

SCMP는 그러나 지난 6개월동안 이 합의에 약간 못 미친 이행실적을 보인 건 중국측이라고 보도했다.

 

SCMP는 그동안 중국의 상반기 미국 상품 구매 규모는 402억 달러로,  연간 목표인 863억달러의 절반인 432억 달러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미중 1차 무역합의서 이행점검회의를 통해 폐기나 속행불가방침을 천명할 수 있는 이유는, 이 미중 1차 무역 합의서가 최근 자신의 재선을 위해 중국을 압박하는 트럼프에게 치명상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박정민기자. 연합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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