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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아프리카 코로나지원 유일한 강대국, 50개국 의료진과 물자지원

중, 아프리카연합 50개국에 코로나방역과 치료기술 전수, 방역물자지원 병행

 

아프리카 연합 [ African Union ] , 우리에게는 생소한 조직이름이다.

 

아프리카연합은, 기존의 아프리카경제공동체(AEC)와  아프리카통일기구(OAU)가 통합돼, 2002년에 만들어진 범아프리카 정부 간의 유일한 기구이다. 모로코를 제외한 아프리카대륙의 모든 국가, 53개국이 가입했다. 본부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아프리카의 코로나 19 사태는,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등 유럽으로 확산되던 초기에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으나, 미국과 남미의 상태가 심각해지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환자발생도 급증추세에 있다.

 

가장 심한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5만5천여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약 1,200여명이 사망했다.  중부의 가나도 만명을 넘었고 기니도 4천명 이상으로 확진환자가 늘고 있는 등 심각상태로 접어든지 오래다.

 

아프리카는 사실 WHO나 서구 선진국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코로나 19 사각지대나 마찬가지다.

 

외부의 도움도 없는 데다, 자국내의 의료진과 의료시설 그리고 방역장비나 물품이 변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아프리카에 현재 가장 많은 의료진과 치료와 방역물자를 보내는 나라는 중국이 유일하다고 해도 크게 과언은 아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지난 달 WHO 세계총회인 WHA 개막영상연설에서, ' 중국은 이미 50개 이상의 아프리카국가와 아프리카 연합에 코로나19 치료와 방역물자를 지원했고, 5개 조로 이뤄진 코로나19 의료전문가 집단을 순회하게 했으며, 지금 현재도 49개에 달하는 의료지원단이 아프리카 각지에 상주하면서 현지의 역병을 치료하고 확산을 막고 있다' 고 밝혔다.

 

여간 쉽지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중국은 우한과 후베이성 봉쇄조치로, 중국전역으로의 확산을 막는 중요한 시기때 부터 아프리카로의 의료지원과 물자수송을 시작했었다.

 

중국환치우왕(环球网)은 11일 현재, 중국은 아프리카 11개 국가에  의료진 148명을 새로 보내 코로나19 치료와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수반들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치우왕은, 지난 3일 아프리카 중서부의 적도기니의 오바마 아수에 (奥巴马·阿苏埃) 총리가, ' 중국의료진의 치료와 원조가 희망의 서광을 비췄다' 는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그리고 6일에는, 수단과도정부의 햄 듀크 (哈姆杜克) 총리와 프린시페 제수스(热苏斯)총리가, 그리고 콩고의 무안바 (穆安巴)총리가, ' 중국의 코로나19 지원 의료진이 치료와 방역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서, 자국의 방역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고마움의 전문을 보내왔다는 소식도 함께 보도했다.

 

중국은 이번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1960년대부터 아프리카 여러나라와 의료방면에서 긴밀하게 교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주석은 앞서 언급한 세계보건총회( WHA) 개막연설에서도,  지난 1963년부터 시작된 약 2만 4천여명의 의료진과 의료시설 건설지원단들이 파견되었고, 이들은 약 50개국 아프리카 거의 전역에서, 약 2억 7천만명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건강을 지켜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총회에서, 트럼프가 미국의 지원금을 끊어버린 WHO에 향후 2년에 걸쳐 2억 달러의 지원을 하겠고, 코로나백신이 개발되는 대로 전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WHO에 지원되는 이 의료지원은 또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빈곤국가에 대부분 지원될 것이다.

 

한편 아프리카의 대부분 국가들은 거의 모두 중국에 자국 대사관을 단독으로 두고 있다. 그많큼 중국과의 인적 물적교류가 빈번하다는 반증이다. 특히 중국남부 광동성 광저우시에는 아프리카인들의 상주인구가 한 때 수 십만명에 이르러 영사관을 설치한 아프리카국가도 적지 않았다.

 

과거 중국 당나라와 송나라를 거쳐 명나라초기까지 중동과 아프리카의 서역인들과 교역해온 세계제국을 이어 받은 신중국의 세계경영이 새삼 크게 다가오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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