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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중과 회귀요청에도, 미국의 중국투자 큰 감소없다.

오히려 중국의 미국투자는 대폭 감소 , 올 1/4분기엔 지난해 동기대비 1/10로 격감

 

트럼프 미대통령의 취임이후 시작된 미 중 무역전쟁의 여파에다, 최근 코로나사태를 둘러싼 두 나라사이의 책임공방중인 소위 코로나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대 미국투자가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리고, 트럼프가 중국진출 자국기업의 미국회귀를 강력히 요구한 가운데, 다수의 반중매체들에 의해 비교적 상당한 미국기업들의 본토회귀가 이뤄진 것처럼 알려졌으나, 사실은 정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외교전문 매체인 중미인상은, 지난 11일 미국-중국 관계 및 미국경제 컨설팅 회사 룽딩 그룹 (Rongding Group)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중국투자감소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오히려, 2009년 세계 경기 침체 이후 중국의 미국에 대한 직접 투자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덧붙혔다.

 

이 보고서는, 중국의 미국 직접투자의 하락 추세는 코로나19 신종폐렴사태 이전에 이미 시작되었다고 전제했다.

 

중미인상은, 지난해까지 미국에 대한 중국의 직접 투자는 분기당 평균 20억 달러 였지만 올해 첫 3 개월 동안에는 과거의 평균 투자액의 10% 수준인 2억 달러 뿐이었다고 보도했다.

 

반면, 중국에 진출한 미국기업들은, 올해 1-3월까지 1/4분기에만 약 23억 달러상당의 대중국 투자 프러젝트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동기대비해서 약간 감소했을 뿐이고, 향후 미국 기업들은 중국에 대한 투자를 크게 줄이려는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고 중미인상은 전했다.

 

중미인상이 인용한 롱딩그룹의 보고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사태로 인해, 미국 기업 관련 인사들이 잠시 중국밖으로 나가 있긴는 했지만,  이미 진행되고 있는 미국기업의 중국 현지화 프로세스가 상당히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오히려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그 한 예로, 지난해 상하이 시에 중국공장을 짓고 진출한 테슬라 (Tesla) 의 경우를 들었다.

 

2019년 미국의 대 중국 투자는, 2018년 130억 달러에서 140억 달러로 약간 증가했다.  이는 주로 상하이에 공장을 짓는 테슬라 (Tesla)의 프로젝트 때문이다.

 

중미인상이 인용한 미국 룽딩 그룹 (Rongding Group)의 보고서는, 중국자본의 미국투자가 감소한 주요 이유는, 미국 기술의 중국유출을 우려한 미국허가관련 당국의 규제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보고서는, 전염병이 미국과 중국 간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면으로는, 양국 정부가 서로를 비난하고 공격함에 따라, 정치와 경제 두 방면에서 있어서, 이전의 협력관계가 아니라 경쟁관계로 변모하는 양상의 변화가 눈에 띄게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전염병까지 겹쳐,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의 투자규모가 전체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감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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