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왜 EU는 중국이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고 비난하는가?

EU 대표단 장 밍 대사

 24일 EU 대표단 장밍 대사는 유럽의 싱크 탱크 학자 샤다와 온라인 전략 대화를 가졌다. 

 

 유럽 연합이 전염병 거짓 정보를 유포하였다고 중국을 비난하고, 유럽 국가들에 대한 원조를 선전하며 이를 빌미로 지정학적 논쟁을 강화한 것에 대한 질의에 대하여, 장 밍 대사는 중국 혹은 유럽에 상관없이 연민과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전염병은 모든 인류에게 비극이며 정치적 힘 겨루기의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장밍 대사는 중국이 전염병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유럽이 중국에 지원을 했으며, 중국 언론이 이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고했으며, 중국 주재 EU 대사관들은 아직까지 sns상으로 유럽위원회의 원조 성명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중국인들은 EU의 지원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것이 정치적 활동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장밍 대사는 유럽이 중국을 도왔던 것처럼 중국 또한 정치적 계산이 아닌 단합의 모습을 보이며 도왔다고 말했다.  중국은 유럽뿐 만 아니라 취약한 보건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 및 기타 지역과 협력하고 있으며, EU도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  이는 지정학적 행동이 아닌 국제 공공재를 제공하기위한 것이다.

 

 장밍 대사는 전염병이 발생한 이후, 중국은 잘못된 정보로 고통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우리(중국)가 전염병과 거짓 정보 모두와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거짓 정보는 인류의 공통의 적이며, 전염병과의 싸움은 모든 해를 끼치며 이익을 얻지 못하므로 이를 막아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전염병은 인간과 바이러스의 싸움이며,  사람들 사이에 또 ​​다른 전투를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장밍 대사는 외부 세계가 전염병 퇴치를 위한 중국의 노력에 주홍글씨를 붙이더라도, 중국은 옳은 일을 계속할 것이며 가능한 한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뻗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더보기
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더보기
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