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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번엔 3백 억원 개발도상국 방역지원현금, 세계보건기구에 2차 기부

기존 WHO 2백억원 기부에 이어, 개도국 직접 지원

중국이 또 다시, 개발도상국들의 환심을 사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중국은, 미국의 트럼프가 연일 세계보건기구를 공격하며 국제사회의 불화를 조성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 이미 호평을 받은 중국의 방역 노우하우를 세계각국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제사회의리딩국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 겅솽대변인은 23일 오후, 코로나19의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이, 안전한 방역시스템을 갖추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3천만 달러 상당의 현금성 지원을, 세계보건기구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2천만 달러를 세계보건기구에 기부한 바 있으나, 세계보건기구에 도움을 요청하는 개도국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추가로 3천만 달러의 현금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23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보건기구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과학적인 입장에서 방역의 국제적 공조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찬사를 보내며, 세계보건기구의 노력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환구시보는 또, 중국은 세계보건기구가 다자주의의 이념과 원칙하에 유엔의 권위를 지켜나가는 것을 적극지지하며, 인류공동의 적인 코로나19와에 대한 국제방역공조체계 구축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리고, 중국은 지속적으로 세계보건기구에 대한 현금기부를 늘려가는 것은, 바로 WHO에 대한 중국인민의 신뢰를 보여주는 또 다른 방법이라며, WHO가 세계의 공중위생사업과 글로벌항전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원했다고 보도했다.

 

외교부 겅솽대변인은 이날 추가 현금 기부 방침을 밝히면서, '희망을 간직한 채 같은 배를 타고 강을 모두 건넌다'는 중국식 사자성어 (同舟共济,守望相助)를 인용하는 것으로 이 날 성명을 마무리 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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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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