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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고인의 신분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초의 인물일 거야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덩컨, 케빈 가넷의 명예의 전당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 반응

 

 헬리콥터 사고로 사망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네이스미스 메모리얼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선정위원회 총투표수 24표 가운데 18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언트와 케빈 가넷, 팀 덩컨 등 8명이 올해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이언트는 NBA LA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20시즌을 뛰며 다섯 차례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했고,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상도 두 차례 받은 바 있다.

 

 1997년부터 2016년까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다섯 차례, MVP 3차례 등의 성적을 낸 덩컨과 NBA 올스타에 15회 뽑힌 케빈 가넷 역시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다.

 

 다음은 코비 브라이언트, 덩컨, 케빈의 명예의 전당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 반응이다.

 

그 사람이 돌아올 수 있다면

 

코비는 아마도 고인의 신분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초의 인물일 거야, 코비가 명예의 전당에서 멋진 발언을 하는 것을 다시는 들을 수 없네, 너무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10년 동안 좋아했던 스타가 갑자기...

 

가넷은 역사상 가장 전능한 대 스트라이커 중 하나라고 생각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가로채기, 블록슛의 5가지 데이터가 유일하게 모두 역사 50위 이내의 선수잖아.

 

어떤 선수들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는데, 코비, 가넷, 덩컨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도록 선택하는 것도 영광이야.

 

nba가 나를 가장 감동시킨 순간은 늑대 왕이 미네소타로 복귀해서, 10년 전의 뚱뚱한 팬들이 다시 옷을 벗고 춤을 추자, 늑대 왕이 눈물을 머금고 손을 흔들던 순간이야, 영원히 기억할게.

 

늑대 군단들이 서쪽으로 퇴각했어. 우리가 목격했던 것은 21세기 첫 10년 동안 이 세 사람으로 대표되는 찬란한 시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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