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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판매 2년 연속 감소 ... 2600만대 벽 못 넘어

2019년, 전년대비 판매량 8.2% 감소

2572만1000대

 

중국의 지난 2019년도 자동차 생산량 숫자다. 상승은커녕 2년 연속 줄었다. 지난해 전년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한 때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세계 자동차 업체들을 먹여 살린다고 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팔랐다.

하지만 이제 2600만대 판매 벽에 부딪친 뒤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시장의 약세는 우리 현대-기아 자동차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중국의 자동차 소비는 언제쯤 되살아 날 것인가?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목놓아 기다리고 있다.

2572만1000대, 자동차 판매 수치는 28일 중국 차이신 등 매체들을 종합한 수치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2572만1000대와 2576만9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7.5%, 8.2% 줄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2017년부터 상승세를 멈추었다. 특히 2019년은 2017년 보다 300만대 이상 크게 감소한 것이다.

중국 세계 자동차업체들의 최대 경쟁처다. 막대한 인구 힘입어 시장은 지난 2017년까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다. 하지만 2017년 이후 시장이 조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 속에서 우리 현대기아 차량 점유율은 미미한 상태다. 이번 감소로 다시 한 번 차지하고 있는 포션이 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중국 시장 자체의 전망이 부실하다. 지난 2월 26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코로나19가 세계 모든 국가에서 경제 위축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또한 급감할 것으로 보았다.

올 2020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실적 전망이 갈수록 암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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