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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소리’ 나는 상하이 양육비

징안구 출생 아이 중학교까지 80만위안
가정 수입 많을수록 교육비 지출 높아

상하이 지역의 아이 양육비가 ‘억 소리’ 나게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부터 중학교까지 비용이 80만위안이나 들고 이 가운데 교육비 지출이 51만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면서 네티즌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9일 상하이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수입이 높을수록 아이 교육투자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징안구(静安区·상하이 중심부에 위치한 지역)에서 출생한 아이는 중학교 졸업까지 평균 84만위안(한화 1억4234만원)이 든다. 이 가운데 교육투자는 51만 위안에 달한다.

 

민항구(闵行区·상하이 서남부에 위치한 지역) 아이는 출생부터 중학교 졸업까지 76.31만위안이 들고, 그중 교육비용은 52만위안이다.

 

이 같은 소식이 웨이보에서 화제가 되어 많은 네티즌이 토론에 참여했다. 거의 모든 네티즌들은 아이 양육비가 너무 부담이 크고 또한 상하이에서 더 많은 교육비가 필요 한다는 생각이다. 한 네티즌은 “그래서 결혼은 해도 아이를 안 낳는 것 야. 진짜 실력이 있으면 몰라도”라고 댓글을 달았고, 다른 네티즌은 “우리 아이는 4살인데 임신기 포함해서 이미 이렇게 많이 썼어. 80만은 상하이에서 많이 부족해”라고 불만을 표했다.

 

<웨이보 댓글>

그래서 결혼은 해도 아이를 안 낳는 것 야. 진짜 실력이 있으면 몰라도.

우리 아이는 4살인데 임신기 포함해서 이미 이렇게 많이 썼어. 80만은 상하이에서 많이 부족해.

80만 상하이에서 부족한데. 중학교는 가장 돈 많이 든 시절인데

이 숫자는 너무 보수적이다. 80만 상하이에서 보통 공립학교도 부족한데 사립은 더욱 부족하지

아이 안 낳으면 몇 백만을 아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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