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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 중국이 더 절박”

수출 전년보다 감소…미국 시장 잃는 것 원치 않아

중국이 사면초과다. 수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고,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유렵과 일본 등 중국의 전통적인 무역 상대국들과의 교역도 감소세다. 이런 탓에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놓칠 수 없다. 문제는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더 절박하다고 평했다. 중국이 협상 타결을 위해 꺼낼 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세관총서는 8일에 “11월 수출은 2018년 동기 대비 1.1%를 하락해, 예장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9일 “미중무역전 협상 앞길이 명랑하지 않은 가운데 중국이 대미 수술의 하락은 미국이 ‘홍콩법안’이 이미 결정되고, ‘신장법안’도 나오려는 이 시점에 중국은 무역협상을 중지한다는 징후가 없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외계가 예측한 11월 수출이 2018년 동기대비 0.8%를 성장하는 것은 미국과 유럽의 크리스마스 수요 고봉치이기 때문”이며 “또한 예외적 쇠퇴는 전 세계 경제 둔화가 유럽, 일본을 포함한 중국의 주요 무역파트너를 악영향을 주어, 미국시장을 상실한 것은 중국이 원 한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블룸버그는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더 절박한다고 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성장한 중국의 수입은 '수요 온화(需求温和)'로 해석됐다. 하지만 블룸버그 경제학자 데이비드 취(David Qu)는 “수출의 예외적인 쇠퇴와 최근 PMI(구매 관리자 지수)가 여전히 50의 확장선 이하에 있는 것으로 보면, 중국의 부진한 경제 상황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고 해석했다. 블룸버그는 “수입 증가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더 많이 사들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비록 미국이 일련의 인권의제에 관한 움직임을 보이고 중국을 반등시켰더라도, 미중 무역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징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1단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은 15일 중국에 관세를 추가로 부과할 가능성이 높아 중국 수출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공영방송 CNBC도 8일 “중국의 11월 수출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미중 양국의 제조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속적인 압력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입 증가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수요를 자극하고 있음을 보여준 한 징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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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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