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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국가대표팀 리피 감독 또 사의 표명

시리아에 패배 직후 발표…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

 

중국 국가대표팀 마르첼로 리피(Marcello Lippi)이 시리아에 패한 뒤 사의를 표명했다. 리피 감독은 지난 1월 이란에 패한 뒤에도 사의를 표명했다 거둔 바 있다. 리피 감독이 두 번째 사의를 표명하면서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14일 두바이에서 열린 2022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전(40강전)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이 시리아에 1:2로 패했다.

 

리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흥분한 듯 말을 빨리하고 통역 시간을 거의 주지 않았다.

 

리피 감독은 “이 경기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으며, 선수들은 감독이 배치한 전술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팀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선수들이 경기를 두려워하고, 투지가 없고, 연속 패스를 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 감독의 책임"고 말했다.

 

그는 "몰디브와 괌 등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를 이겼지만 시리와 필리핀처럼 좀 더 강한 팀을 만나 좀 더 조직적인 경기를 펼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피 감독은 마지막으로 "소득이 많아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중국팀 감독을 그만둔다"고 말했다. 그는 통역이 말을 끝나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리피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올해 1월에 열린 아시안컵 경기에서 리피 감독은 이란에 0:3으로 진 뒤에도 사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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