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쐉11' 페스티벌 '삼분천하’

징둥·핀둬둬, 알리바바보다 확장성 높아

 

전자상거래 시장이 알리바바와 징둥, 핀둬둬 3판전으로 바뀌고 있다. ‘쐉11 쇼핑 페스티벌’은 알리바바가 기획한 것이지만 징둥과 핀둬둬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쇼핑 플랫폼 3국지’가 형성됐다.

 

'쐉11'최종 판매 데이터가 다 나오지 않았지만, 사용자 증가 수에서 징둥(京东)과 핀둬둬(拼多多)가 알리바바보다 더 확장성이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대륙매체 제일경제 12일 "사용자 서로 빼앗기고, 높은 보조금과 신제품 출시하면서 이번 전자상 거래 전쟁의 '삼분천하(三分天下)'한 국면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천풍증권연구소 문호 소장은 " '쐉11'실적은 다음 분기에 포함되기 때문에, 다음 분기 알리바바의 종합 실적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핀둬둬, 징둥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전사장 업무 위주이기 때문에, 기준수와 '쐉11'가 가져온 사용자 성장으로 인해 다음 분기에는 알리바바 종합 수입 성장 속도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문 소장은 “알리바바는 종합적인 전자상 플렛품으로 인터넷 큰 추세와 사용자 접속 습관에 따라 큰 도시에서 작은 도시로 확장되고 있다”며 “하지만 핀둬둬는 가격이 예민한 소도시부터 빨리 확장되고 나서 큰 도시에 침투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고, 올해 큰 도시에 침투 양상도 예상보다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핀둬둬와 징둥의 지난 분기의 액티브 바이어가 3억 정도 달했는데, 이론상으로 이 두 화사의 사용자가 확장한 가능성이 더 높다. 알리바바의 경우 액티브 바이어가 7억 정도가 되는데, 중국 인터넷 사용자가 10억 정도라서, 알리바바의 사용자 체량이 거의 천장에 가까워졌다.

 

동시에 2019년 '쐉11' 각 플렛품의 전략도 다르다. 티몰(알리바바 전자상 플렛폼)은 대량 수입 신제품+단독 대리 신제품 위주인데, 핀둬둬는 저각전략+프리미엄 브랜드 보조금, 징둥은 1위안 저각전략+3C디지털 신제품이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