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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여래불사 연기자에 참배 실화냐

태국여행 중 현지인 여러 명이 절해 당황

TV는 ‘바보상자’라는 말이 있다. 이는 현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왜곡하고, 몰입하면 안 된다는 경고다. 이런 경구가 태국에서 현실화됐다. 중국 드라마 ‘서유기’를 본 태국인들이 여래불사를 연기한 배우에게 참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중국 4대기서 가운데 하나인 ‘서유기(西遊記)’는 한중 문화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 86년에 방송된 서유기 중 여래불사 연기 배우인 주롱광씨는 연기력이 뛰어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주씨는 연기했을 때 불교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주씨는 불교와 관련된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고 불경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불교 문화에도 관심이 많았다.

활당한 일은 주씨가 불교 문화가 뿌리 깊은 태국을 여행할 때 일어났다. 주씨는 절에 가서 참배하고 기념품 가게에 여래불사를 구매해 나왔을 때 태국인 몇 명이 그에 절을 했다. 주씨는 크게 당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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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슈(蜀)문명 유물 전시회 5월 20일까지 개최
누가 이 아름다운 황금 가면을 썼을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화려한 황금 문화로 세계를 놀래킨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국에는 이미 삼성퇴(싼싱두이) 유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중국의 별: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전(星耀中国: 三星堆·金沙古蜀文明展)'을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싼싱두이(三星堆)는 쓰촨성 광한(广汉) 인근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기 유적으로 황허문명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의 발자취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최초 발견한 이후 총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발굴이 진행됐으며 청동기, 황금 가면 등 1만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진샤(金沙)는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외곽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BC 12세기부터 7세기까지 양쯔강 상류 일대에서 번성했던 고대 슈(蜀) 문명의 중심지이다.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문화 유물 및 고고학 전시회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회로 상하이박물관과 쓰촨성 문화유물 및 고고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광한시에 있는 싼싱두이박물관과 청두에 있는 진샤유적지박물관이 소장한 총 363점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