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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에 두 번 치여 팔순 노인 사망

10초간 동안 오토바이에 연속 치여…경찰, 수사 나서

팔순 노인이 10초라는 짧은 시간에 연속된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준법 의식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31일 오후 6시 중국 대롄 장하시 201번 국도. 팔순 노인이 손수레를 밀고 길에서 천천히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역주행하는 오토바이가 이 노인을 치고 골목길로 도주했다.

더 안따까운 것은 이 노인이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 10초만에 동쪽에서 온 오토바이에 다시 한 번 치인 것이다.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충격으로 넘어졌지만 바로 일어나서 도주했다.

망했다.

목격자들은 노인을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 노인은 병원에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파악하는 한편 CCTV들을 통하여 뺑소니 범인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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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