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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香传04]


       月梅听了李梦龙发自肺腑的求婚之言,站了起来,向侍女香丹喊道:“香丹,你赶快准备宴席吧。”不一会儿,香丹就准备好了一桌味美丰盛的佳肴,从卤牛肚等荤菜到各色各样的果品,再到香气四溢的药酒,食前方丈,亦如官府之宴,庄严无比。月梅只把今晚的宴会当是春香的婚礼。
       酒过三巡之后,月梅叫香丹拿出鸳鸯被褥和绣花枕,准备伺候李梦龙和春香两人就寝。女儿终于要成家了,月梅悲喜交加,收拾被褥的月梅手在发抖。月梅心里默默祈求,不奢望春香能够成为嫡妻正母,只求李少爷一心一意地疼爱她,不让她受委屈,作为母亲也就心满意足了。月梅等香丹收拾好新房,带着香丹,起身走出来,一起回到了自己的卧房。
       屋内只留下李梦龙和春香二人,默然对坐,正是“洞房花烛夜,金榜题名时”,两人深情地看着对方。新房里的红烛不一会儿就灭了,看不见房里的人,只听到如今在韩国家喻户晓的说唱名歌《爱之歌》。


       “爱兮爱兮,我的爱。
       是爱呀,我的爱。
       啊啊啊啊,我的爱啊。应该就是我的爱啊。”


       这样结成的夫妻缘,一日比一日情深,李梦龙和春香度过了一年多的甜蜜新婚期。有一天,李梦龙的父亲突然急着找李梦龙,要他随同母亲第二天先行回京,因为李梦龙的父亲升为同副承旨,被调入朝内。李梦龙含着泪,将自己与春香之间的事情,一五一十地禀告了他的母亲,并提出带着春香走的要求,但遭到母亲的严厉批评。李梦龙的母亲大骂他道:“婚姻之事,不听父母之命,任性胡为,娶艺妓之女为妾,不但败坏门庭,而且如果被朝廷知晓,一生都不能为官!”李梦龙无可奈何,怀着满腹委屈,抑制着内心痛苦,去找春香。

 

 

 


笔者 金新星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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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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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