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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화 “‘유랑 지구 2’ 출연 고려”


개봉 후 국내외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유랑 지구’ 속편이 제작된다. 영화배우 류덕화는 속편 제작 출연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유랑지구'는 매출액이 46억위안을 넘어 중국 영화사상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했다.

곽범(郭帆)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영화의 성과와 실패를 재조명하는 등 '유랑 지구'의 후속 작업에 한창 바쁘다"고 말했다. 전 세계 특수효과 회사 등을 망라하고 있으며, 제작에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유랑 지구'의 각본가이자 프로듀서 중 한 명인 공겔(龚格尔)이 류덕화를 인터뷰했을 때, 류덕화가 '유랑지구2'에 출연하기를 바란다고 하고이에 류덕화는 "꼭 생각해 보겠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앞서 곽범 감독은 서구인들이 지구 재난을 배경으로  공상과학 이야기를 만드는 방식은 '살던 집을 떠나 새 집 찾기'라고 밝힌 바 있다. 사람이 우주를 떠도는 것은 오랫동안 동서양에 축적되어 온 문화적 관념이 다른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곽범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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