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中, 카자흐스탄 유전 기적 재현

강력한 채굴 능력 발휘 하루 37만 배럴 생산

오늘날 세계는 석유가 가장 중요한 에너지 물자이고 석유를 잃어버리면 세계가 혼란에 빠질 것이다. 중국은 자체적으로 석유를 대량 채굴할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대량의 석유를 수입한다. 
중국 정부는 2017년 2000억원을 들여 불모지인 카자흐스탄 카샤간 유전을 사들였다. 처음에는 미국·이탈리아·네덜란드·일본 등 26개국이 참여해 유전 분쟁을 벌였다. 그러나 카샤간 유전의 채굴이 어렵고, 원가가 높다는 사실이 발견된 후에 잇달아 입찰국들이 투자에서 손을 떼고 있다. 중국은 강력한 채굴 능력을 발휘해 현재 하루 37만배럴을 생산하는데, 향후 카샤간 유전에서는 200만배럴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샤간 유전은 카샤간, 카람카스, 아크토드, 카일랜드 등 4개 구역으로 나눠진다. 이 유전은 1968년 알래스카 프루트 허번 유전이 발견된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유전으로 여겨진다. 유전은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연안에 있으며 석유 지질 매장량 350억배럴, 향후 최대 하루 200만 배럴로 예상된다. 대규모 채굴로 카사간 유전의 일일 생산량은 유럽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0%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카사간 유전은 막대한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하 석유관은 모두 건설되어 길이 1700여㎞, 연간 송유능력 2000만t으로 중국에 막대한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